NICE신용평가,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안) 발표 관련 마켓코멘트 발표

“개별 기업 신용위험 미치는 단기적 영향 제한적, 정책 중장기적 효과 대한 모니터링 필요”

뉴스 제공
NICE신용평가
2016-10-05 13:45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는 10월 5일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안) 발표 관련 - 개별 기업의 신용위험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 정책의 중장기적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를 주제로 마켓코멘트를 발표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2016년 9월 30일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안)(이하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였다. 정부가 발표한 경쟁력 강화방안의 주요 내용은 ▲경쟁열위 품목에 대한 사업재편 지원 ▲NCC설비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한 지원 ▲첨단/고부가 정밀화학산업 육성 및 성장을 위한 지원 등이다.

산자부는 테레프탈산(TPA), 폴리스티렌(PS), 합성고무, 폴리염화비닐(PVC) 4개를 경쟁열위 품목으로 지정하였으며, 설비조정을 지원하고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TPA, PS는 단기간 내 설비감축이 필요한 상태로 보았으며, 업계 스스로 감축방안을 마련하면 정부가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이하 기활법)과 연구개발, 금융, 세제 등 관련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형태로 사업개편을 유도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산자부는 유가상승 시 NCC설비의 원가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규모와 연계성, 운영효율을 더욱 강화하고 원료비 절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를 위해 업체간 배관을 통한 연계성을 강화하고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해 자발적 사업재편(수직 및 수평통합)을 유도하기로 하였으며,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세제지원, 납세 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를 지속하기로 하였다.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석유화학 부문의 업황과 산자부의 경쟁력 강화방안의 영향에 대한 의견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먼저, 산자부에서 금번 제시한 품목들은 공급초과 상태가 이미 장기간 지속된 품목으로써, 업계 자율적인 가동률 조정에 힘입어 판매단가에 부담을 주는 Spot 거래가 축소되고 있는 단계이며, 참여기업들은 추가로 판매 계약구조 개선(원가연동), 신규 수출시장 개척 등을 통해 공급과잉 시장에서 중장기적인 이익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상태이다.

나신평이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중에서는 한화종합화학(TPA), 금호석유화학(합성고무, PS), 한화케미칼(PVC) 순으로 경쟁열위 품목에 대한 이익집중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업황 저하에도 각 기업의 재무적 대응력이 비교적 우수한 상태로 단기적으로 개별 기업의 신용등급 변동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저유가 상황 속에서도 스프레드 회복 수준이 미진하고 공급과잉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금번 정부의 지원정책 및 산업 내 설비조정의 성과, 각 개별 기업의 전략 등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등급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2014년 하반기 이후 유가하락, 권역 내 NCC 설비이상, 정기보수 등에 따른 에틸렌 수요 우위로 올레핀 계열 품목(PE, PP 등)의 수익성이 먼저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공급집중이 심했던 방향족 계열 품목군(PX, SM 등) 또한 권역 내 증설설비가 설비트러블, 환경문제 이슈 등으로 빈번히 가동이 중단되면서, 2015년 2분기 이후 상공정기업의 시황이 빠르게 개선되는 상태이다. 특히, 이에 힘입어 최근 상공정기업의 차입부담이 상당 폭 완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유가상승 시 중동 및 북미지역의 ECC 증설 재개로 아시아 권역으로의 유입물량 증가가능성 등의 위협요인이 내재되어 있으며, 확대된 스프레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NCC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정책의 중장기적 효과, 주요 Feedstock간 원료가격 경쟁력, 원료다변화 투자성과 등을 중심으로 국내 상공정기업의 경쟁력 유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통해 연결되는 NICE신용평가 홈페이지 리서치에 게재된 해당 마켓코멘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나이스 신용평가 보도자료: http://www.nicerating.com/news/nicePressRelease.do...

웹사이트: http://www.nicerating.com

연락처

NICE신용평가
안경훈 책임연구원
02-2014-6237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