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충남도내 소득격차 매년 감소 추세”

연구원 보고서, 근로자의 정규직 여부가 가장 큰 소득격차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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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2016-10-06 06:00
공주--(뉴스와이어)--충남지역 내 소득격차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도에는 지역 내 원하청 구조 개선, 조직의 성과급 도입 여부, 조직 재무 건전성의 영향력 등이 커졌던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충남연구원이 내놓는 보고서(충남리포트 240호)에서 (재)더미래연구소 김철희 연구원 등 연구진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충남도내 산업별, 종사상 지위, 성별, 교육수준, 연령, 거주지 등 구조적 요인들이 소득격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본 결과 충남도 근로자의 소득격차는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중 ‘근로자의 정규직 여부’가 소득격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정규직 여부(13.8%) 다음으로 교육 수준(10.7%), 남녀 성별(10.4%) 등이 주요 소득 격차 요인인 것으로 나왔다.

연구진은 다만, 거주지역의 차이가 충남도의 소득격차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미미했다며 이는 근로자의 사업장과 거주지의 분리현상 때문이라고 예측했다.

또 연구진은 충남도의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려는 노력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관련 행정력과 경험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불평등 감지체계의 구축 △지역 내 기존 교섭체계의 개선 △차별해소를 위한 통합지원체제 구축 및 재분배정책 강화 정책 등을 펼쳐야 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지자체 차원에서 차별 해소와 관련된 통합지원체제를 만들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행정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충남도 차원의 차별예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민간과 공공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활동을 통하여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특히 2015년은 개원 2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발전’을 뺀 충남연구원으로 명칭도 바꾸었다. 충남연구원은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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