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쌀 품질 고급화 기반 완전히 다져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벼농사연구·지도공무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원 및 시험포장에서 『쌀 품질 고급화 추진 종합평가회』를 개최한다.

도 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올해 쌀 품질고급화를 위하여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고품질 쌀 생산기술, 환경농업 실천, 생력재배기술 등 기술보급사업의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금후 발전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쌀 품질고급화 추진 종합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회는 9월 27일부터 28일(2일간)까지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벼농사 연구·지도 전문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 시험포장 및 칠곡, 구미, 의성, 상주시 관내 새기술 시범포장 등 들판을 순회하면서 개최된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금년도 고품질쌀 생산을 위하여 정부 보급종을 비롯한 농업기술원산 종자 등 우량종자 3,300톤을 공급하여 전체 소요량 6,400톤의 52%의 종자를 갱신하였다.

그리고 밥맛이 좋은 일품벼, 새추청벼 등 고품질 품종(18종)의 재배면적도 쌀 증산 정책을 추진했던 2001년도에는 전체면적의 31%에 불과한 45천ha가 재배되었으나 올해는 4년전인 2001년도 보다 3배가 증가한 125천ha로 전체면적의 98%까지 확대 보급하여 고품질 쌀 생산의 기반을 다졌다고 했다.

특히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 중에서 밥맛이 가장 우수한 일품벼는 전체 재배면적의 25%에 달하는 32천ha로써 경상북도의 대표 브랜드 쌀의 주 품종으로 완전히 정착 시켰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이번 평가회는 농업기술원 시험포장의 고품질 품종작황 시험포장, 친환경쌀 생산 시험포장을 견학하고, 농촌진흥청에서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새로 개발한 상온통풍식 벼건조·저장 과 다이어트쌀, 현미밥쌀 등 특수미 생산 시범단지(10ha : 칠곡군 기산면 영리들)와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바로 논에 뿌려 재배하는 벼 건답직파시범단지(60ha : 구미시 고아읍 괴평들)를 관찰하고 수입쌀 시판에 대응하기 위하여 금년에 처음으로 세계 최고급쌀 생산을 목표로 추진하는 Top-Rice시범단지(의성 구천단지 95ha, 상주 사벌단지 131ha)의 포장을 평가한다.

그리고 브랜드쌀 생산의 우수지역인 충북진천시를 방문 진천쌀의 브랜드화 추진사례를 벤치마킹 하고,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을 견학 하는 등 경북쌀의 활로를 찾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고 하였다.

올해는 벼 생육기간동안 기상여건이 좋았으며, 지역별 최적기 모내기, 질소비료 40%줄여주기 등 농업인들이 쌀품질 고급화 기술을 적극 실천하여 이삭될 가지수가 조기에 확보되었으며, 무효분얼이 적어 이삭당 낟알수가 많아 1㎡당 벼알수가 35천개 정도로 평년보다 1%정도 많은 경향이며 현재 익음상태도 양호하여 최근 5년간 평년작(485kg/10a)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또한 출수기 이후 기상여건이 좋아 쌀의 품질과 밥맛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밥맛과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고 수확기에 접어든 조생종 벼부터 서둘러 수확하고, 중생종과 중만생종벼도 서리오기전 10월 중순까지 수확 해 줄 것을 당부하며 수확한 벼는 건조기의 온도를 40~50℃로 조절하여 말려야 밥맛이 좋아진다고 하였으며, 건조기가 없는 농가는 논바닥에 볏짚과 망사를 깔고 벼를 말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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