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재난심리지원 전문가 교육 개최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재난대응 심리지원 전문가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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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2016-10-08 06:00
나주--(뉴스와이어)--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윤보현)가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센터장 고영훈)와 함께 6일(목) 나주보건소에서 재난심리지원 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개최하였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세월호 사건, 메르스 등 대형 재난발생으로 국가 전체적인 응급위기관리 대응체계의 정비와 심리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올해로 예정된 세월호 인양 때, 피해자 가족에 대한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선제 작업으로 이번 교육을 준비한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 22개 시군 보건소 정신보건담당자와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의 이해’, ‘심리적 응급처치 워크숍’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를 통해 배경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현장에서 필요한 심리적 응급처치에 대해 “심리적, 신체적, 인지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장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안소라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부센터장은 재난사례 중심으로 개입전략 및 기법에 관한 시연을 통해 실제 재난발생 시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세월호 인양시 예상되는 피해자가족 심리지원을 위한 실무자들의 현장 실무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교육 후에는 양 기관이 세월호 인양과 관련된 심리지원의 실제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전준비의 시간도 마련하였다.

윤보현 센터장은 “무엇보다 전라남도 재난대응 정신건강지원팀의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신속한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이다”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립나주병원 개요

국립나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다. 전문정신의료기관으로 450병상의 입원병상을 운영 중이며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청소년 정신장애 클리닉, 노인 정신장애 클리닉의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자연치유’의 남다른 치료효과로 이름이 알려졌다. 가족적인 치료환경과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 인간미 넘치는 의료사업을 펼치며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푸른 자연과 어우러진 훌륭한 치료환경을 갖춘 국립나주병원은 앞으로도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우들의 조속한 쾌유와 사회재적응을 돕고자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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