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현대자동차 기업신용등급 AAA/Stable로 신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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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2016-10-07 17:47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10월 7일 현대자동차(이하 ‘회사’)의 기업신용등급을 AAA/Stable로 신규 평가하였다.

◇주요 평가근거

이번 신규 등급 부여는 8백만대 이상의 공급능력 보유(기아자동차 합산)에 따른 규모의 경제 확보와 우수한 국내·외 시장지위 및 생산·판매지역 분산 수준, 글로벌 상위권의 생산·연구개발 역량 등의 탁월한 사업경쟁력과 우수한 현금흐름창출력 및 풍부한 현금유동성 보유에 기반한 국내기업 최상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반영한 결과이다.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신흥시장 경기침체 및 주요 메이커의 적극적인 신차 출시로 경쟁강도가 심화된 가운데, 친환경차시장 확대, 자율주행기술의 본격 상용화로 인해 기술 변화의 불확실성과 이에 수반한 필수적 투자부담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는 주요 경쟁사 대비 원가경쟁력 우위와 개선된 브랜드력 및 연구개발 역량, 매우 우수한 재무역량을 바탕으로 상기 환경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 개요

회사는 1967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완성차 제조기업이다. 2015년 기준 국내 178만대, 해외 298만대 등 총 486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기아자동차를 고려할 경우 세계 5위권의 생산·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사업을 중심으로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기업으로, 순환출자 형태를 띠고 있는 그룹의 지분구도상에서도 핵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사업/재무위험

회사는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와 함께, Toyota, GM, Volkswagen 등에 이은 세계 5위의 판매 실적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의 양대 완성차 제조사 중 하나로, 글로벌 경쟁사와 대등한 수준의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가 가능한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15%, 중국 21%, 미국 16%, 서유럽 9%, 기타지역 39% 등으로 판매(2015년 현지 판매량 484만대)지역이 고르게 분산되어 있으며 생산지역 역시 중국, 미국, 체코, 인도 등의 해외 비중이 62%에 달하는 등 매우 우수한 판매·생산 다각화 수준을 보유하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꾸준한 차량 플랫폼 통합 및 수직계열화 구축과 양호한 설비가동 수준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자체 브랜드파워와 최근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SUV라인업이 글로벌 수위권 메이커 대비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고급 브랜드(‘제네시스’) 및 친환경 전용모델(‘아이오닉’) 투자와 크레타 등 적극적인 현지 SUV모델 출시에 힘입어 그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상품성 개선과 브랜드인지도 제고,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시장에서는 기아자동차와 함께 Volkswagen, GM에 이어 3위권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의 경우 로컬업체의 사업역량 향상과 상위권 업체의 공격적 신차출시 등으로 2016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부진하였으나 이후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 등 신차 출시 효과, 판매인프라 보강에 힘입어 점유율이 안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내수시장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2016년 7월)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경쟁사의 신차 호조에 따른 최근 판매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우 우수한 판매·A/S 인프라 보유, 적극적인 신차 출시에 힘입어 기아자동차와 함께 시장지배적인 지위를 견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신평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2016년 7월)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과 수출시장의 수요 부진, 생산직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회사의 차량 판매량과 연결 매출규모(차량부문)의 성장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상기 부정적 요인의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급브랜드 및 SUV라인 강화로 인한 판매단가 상승과 대규모 투자 효과에 힘입어 양호한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전제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외 공장의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부담과 인센티브 등 제반 경쟁비용 및 R&D비용 증가로 영업수익성이 저하(차량부문 연결 EBIT마진 8.7%(’14)·7.3%(’15)·6.5%(’16.상))되었다. 고급브랜드 및 SUV위주의 판매 믹스 개선과 신차판매 증가, 누적 투자효과 실현 등은 중장기적인 수익성 강화 요인이나, 매출 정체와 고정비 증가로 인해 당분간 저하된 수익성의 회복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확고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한 EBITDA 창출력을 토대로 경상 CAPEX와 현금배당 이상의 영업현금흐름 창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차입금 및 재고자산 합산규모를 상회하는 현금유동성 보유(2016년 6월말 차량연결 기준 19.4조원)가 예상되며 이는 유사 시 재무완충여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향후 R&D 확대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설에 따른 투자 소요는 장기적으로 현금흐름상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부문 연결 기준으로 2016년 6월말 부채비율 47.5%, 총차입금/EBITDA 0.7배 등의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지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익유보에 따른 자기자본 확대와 잉여현금흐름 창출 기조로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적극적인 배당정책에 따른 현금배당 확대(2016년 1.1조원)와 계열사 지분투자 등으로 향후 관련 자금소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대부분 자체창출 현금흐름 내에서 충당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우 우수한 재무구조, 원활한 현금흐름 창출력과 함께 2016년 6월말 기준 차입규모 5.1조원(차량연결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19.4조원에 달하는 현금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회사는 사업환경 변화에 대해 극히 우수한 재무적 대응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계열위험

현대자동차그룹은 2016년 4월 공정위 발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 중 2위의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자동차사업의 글로벌 사업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사업·재무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현대자동차그룹 신용도의 근간을 형성하는 핵심 계열사로서 그룹의 신용위험이 회사의 사업·재무안정성에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주요 모니터링 요소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흥시장 및 수출시장 판매 추이와 미국, 중국 등 주요 거점에서의 판매 및 생산성과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통화가치 변동에 따른 수익성 변화와 노사 이슈 및 대규모 리콜 등 이벤트(event) 리스크의 영향도 주요 모니터링 사항이다. 신용등급과 관련해서는 기아자동차와 연계한 국내외 사업역량 변화를 바탕으로 EBITDA마진 등의 영업수익성 지표와 차입부담 변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결정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NICE신용평가 홈페이지(http://www.nicerating.com/disclosure/dayRatingNews.do)를 통해 연결되는 공시메뉴 하단 ‘일일등급속보’ 중 해당 평정요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 보도자료: http://www.nicerating.com/news/nicePressReleas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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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연구원 박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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