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동북아시아 무형유산 보호 협력 네트워크 회의 개최
이번 회의는 지난 2011년부터 아태센터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보호 및 지역별 무형유산 이슈와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5개 소지역(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남아시아, 태평양)으로 구분하여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을 위한 것이다. 회의를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 내 각국의 무형유산 관련 미디어 활용 정책과 콘텐츠 제작·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나아가 무형유산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미디어의 역할과 동북아시아 지역 내 다자간 미디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회의는 먼저 허권 사무총장의 ‘2003년 협약의 가시성 제고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과 최은경 한양대학교 교수의 ‘무형유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 재고’라는 두 개의 주제발표로 문을 연다. 국가발표 세션에서는 무형유산 가시성 제고를 위한 미디어 환경을 주제로 한국과 몽골, 중국, 일본 전문가들이 펼치는 무형유산 분야 미디어 활용 현황과 정책에 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은 제작 실무자의 사례발표인 미디어를 활용한 무형유산 가시성 증진 사례로, 한국의 EBS(한국교육방송), 일본의 NHK, 몽골의 MNB 등 각국의 국영방송과 중국 데일리뉴스가 무형유산과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한 실무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의 국제협력 분야 전문가로부터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다양한 국제협력 사례를 들어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에서는 동북아시아지역 내 각국의 무형유산 보호 현안과 미디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아태센터는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 내 무형유산 영상기록 관련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형유산 영상 라이브러리 구축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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