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SK머티리얼즈 장기신용등급 A+/Stable로 신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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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2016-10-12 15:29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가 10월 12일 SK머티리얼즈의 기업신용등급과 제16회 선순위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Stable로신규 평가하였다.

◇주요 평가근거

이번 신규 등급 부여는 ▲주력 제품 글로벌 1위의 시장지위 등 높은 수준의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 ▲주력 제품인 NF3의 수급 상황 개선으로 현금창출력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 ▲SK계열로의 편입 이후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점 ▲연관 산업 영위 계열사와의 높은 사업적 긴밀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한 결과이다.

◇회사개요

회사는 생산량 세계 1위인 반도체, LCD용 특수가스 NF3(삼불화질소)와 생산량 세계2위인 SiH4(모노실란)을 비롯하여 WF6(육불화텅스텐) 등 산업용 특수가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1982년 설립 이후 2009년 OCI계열에 편입되었고 2016년 2월 SK㈜가 OCI 보유지분 전량(49.1%)을 매입함에 따라 SK계열에 편입되었다.

◇사업/재무위험

회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산업용 특수가스(NF3, SiH4, WF6 등)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380억원이며, 주력 제품인 NF3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2014년 이후 최근까지 반도체업체들의 지속적인 미세공정으로의 전환, 3D NAND 투자 확대 등으로 제품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NF3의 판매단가 및 판매물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6년 연결기준 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한 2,138억원을 나타냈다. 2017년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3D NAND 증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OLED증설 및 생산라인 증설 등을 계획하고 있어 회사 제품의 수요 증가세는 중단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회사는 전방산업의 특수가스 수요 확대에 맞춰 공장 설비규모를 확대 중에 있다. 2009년 2,500톤(연산)이었던 NF3 생산규모는 2015년 7,600톤까지 증가하였으며, 2016년 4/4분기 1,000톤 규모의 NF3공장 증설이 추가적으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WF6는 2017년까지 900톤(연산) 규모의 공장 증설이 예정됨에 따라 회사의 매출규모 확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회사는 SK계열 편입 이후 계열 내에서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산업가스를 생산하는 SK에어가스(舊 SKC에어가스)를 2016년 4월에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2016년 7월 일본 회사인 트리켐사와 JV로, 반도체용 Precursor 생산회사인 SK트리켐을 설립하는 등 사업다각화와 중장기적인 성장기반 확보에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특수가스 공장 건설에 대해 자체적인 사업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NF3에서 글로벌 기준 4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확보하여 높은 수준의 시장지배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회사들과 오랜 기간 고정거래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최근 메모리반도체는 D램의 경우 20나노 이하의 미세공정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낸드플래시는 3차원 수직구조(V낸드) 적층 방식으로 집적도를 높이고 있다. 미세공정과 적층방식은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추가 공정이 요구되며, 이에 따라 공정마다 잔여물을 세척하는 소재인 NF3의 사용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디스플레이 회사들은 OLED라인 투자 및 LCD패널 확대에 투자하고 있어 NF3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사업포트폴리오가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사업기반의 안정성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는 반도체 공정 미세화, 디스플레이 패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 규모와 영업수익성이 제고되고 있다. 2012~2014년 공급과잉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과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증가의 영향으로 3년 평균 영업이익은 280억원를 나타냈으나, 201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되었다.

또한 2016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0% 증가한 73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규모와 영업수익성 제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6년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자체적인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2016년 4월 SK에어가스의 자회사 편입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회사 및 주요 NF3 제조 회사들의 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제품 판매가격의 변동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NF3, WF6의 안정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SK에어가스 인수효과 JV를 통한 사업다각화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중기적으로 우수한 수준의 수익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영업현금흐름(OCF)은 주력 제품인 NF3의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성을 보이나, 최근 5년(2011~2015년) 평균 영업현금흐름이 1,004억원을 나타내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2008~2012년 지속적인 증설투자로 차입금이 증가하였으나, 2013년 이후 2015년까지 내부창출현금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상환해왔다.

2016년 NF3 수급 상황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확대(2016년 반기 연결기준 EBITDA 1,053억원, OCF 1,077억원)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SK계열 편입 이후 SK에어가스 인수(750억원), SK트리켐 설립, 증설 관련 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진행 중에 있어 단기적으로 차입금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회사가 영위중인 특수가스 시장의 성장성과 금번 인수한 SK에어가스의 우수한 현금창출력 등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 잉여현금 창출을 통한 차입금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6월 말 연결 기준 총차입금은 3,021억원이며, 24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동월 말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18.4%와 36.7%로 양호한 수준이다. 2015년 말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는 76.7%와 29.0% 수준을 나타냈으나, SK에어가스의 상대적으로 낮은 재무안정성(2015년 말 기준 순차입금 799억원)과 인수자금 유출(750억원)로 인해 회사의 연결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등 재무안정성 지표가 저하되었다.

단기적으로 SK트리켐 설립, WF6 공장 투자 등이 진행됨에 따라 순차입금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반도체 특수가스의 꾸준한 수요 증가 추세와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영업현금창출력 확대 전망, SK에어가스 편입에 따른 이익 기반 확대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열위험

SK계열은 2016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5위의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86개의 계열사가 정보통신, 에너지/화학, 건설, 물류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SK계열 전반의 우수한 영업실적 및 재무안정성을 고려할 때, 유사시 그룹의 회사에 대한 지원 여력은 충분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회사는 지주회사인 SK㈜의 사업자회사로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특수가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계열의 주력사업인 반도체 사업과의 관계 등을 고려시 계열과의 사업적 긴밀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SK계열 내의 사업 및 재무적 비중 등을 감안할 때 회사에 대한 그룹의 지원가능성은 보통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유사시 계열의 지원가능성을 고려하여 최종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상향 Notch 조정이 이루어졌다.

◇등급전망 및 주요 모니터링 요소

등급전망은 Stable이다. NICE신용평가는 회사의 전방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과 영위사업의 실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시장지위 및 꾸준한 제품 수요증가세 등으로 순차입금/EBITDA 2배 미만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전제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에 대한 등급전망은 SK계열 편입 이후 적극적인 증설 투자 및 관련 지분 투자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생산능력 및 높은 운영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SK계열 편입 이후 NF3 공장 증설, WF6 공장 증설, SK에어가스 인수, SK트리켐 설립 등 투자 및 M&A를 통한 사업확장 전략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른 투자 자금소요 등으로 증가된 차입부담의 완화, 매우 우수한 수익성의 지속여부 등이 회사의 사업 및 재무위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특수가스 시장의 글로벌 수급현황, 원재료 가격변동, 주요 전방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기, 특수가스 관련 신규 투자추이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현금흐름창출을 통한 차입금 감소 여부(순차입금/EBITDA)와 이에 따른 재무안정성 변동(순차입금의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cera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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