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강동청소년수련관, 강동아트센터에서 청소년의원 선출 위한 투표 실시

35명 후보자 공약사항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유세 활동 진행 중

2016-10-13 14:20
서울--(뉴스와이어)--강동구(구청장 이해식)와 서울특별시립강동청소년수련관(관장 이상규)이 강동구 청소년들이 권리의 주체로서 주도적으로 구정에 참여하기 위한 강동구 청소년 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동구청과 강동아트센터에 2곳에 투표소가 설치된다. 어른을 위한 투표소가 아니다. 청소년 의원을 뽑는 투표가 이곳에서 실시된다.

관내 만 9세~만 18세 이하 대상으로 청소년의회 참여자를 공개모집하고 9월 7일까지 입후보를 모집했다. 그 결과 총 35명이 등록하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입후보자 35명은 9월 20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강동구 청소년의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실시한다. 후보들은 각 자의 공약사항에 대한 발표 및 홍보 유세활동을 실시한다.

청소년의원 선거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강동구 청소년의회’, ‘강동청소년수련관’ 페이스북과 ‘강동구청 아동친화도시’ 카카오플러스와 친구맺기를 하면 공약사항, 기표방법 등의 후보자 정보뿐 아니라 선거에 관련된 자료를 볼 수 있다.

입후보자의 공약사항을 살펴보면 ‘학교 화장실 대변기를 양변기로 바꾸겠다’, ‘지역내 애완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시설(애완견 놀이터 등)을 설립하는 안건을 건의하겠다’와 ‘특성화 고등학교의 활성화 방안 모색’, ‘성범죄자 처벌 강화’, ‘강동구 소식 SNS 활성화’,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아이들만의 놀이터가 될수 있는 방법 찾기’, ‘건강상 문제로 학업중단한 건강장애 친구들의 학습권 보장 노력’ 등 다양하다.

14일 투표를 앞두고 강동구 청소년의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투표하는 당신 강동구 최고의 청소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투표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강동구 청소년의회 김시범 선거관리위원장(동북고3)은 “인증샷 이벤트, 행운권추첨, V버스킹공연 등으로 공식적인 권리행사를 자축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특별시립강동청소년수련관은 선거에 보다 많은 아동·청소년 당사자들이 참정권 행사할 수 있도록 사전신청 투표인단 뿐 만아니라 현장에서 등록하고 바로 투표할 수 있도록 방침을 보완했다.

강동구 거주 또는 강동구 소재 학교 재학 중인 만9세 이상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학생증, 청소년증, 자격증(사진, 성명, 생년월일, 주소가 있어야 함), 투표자격확인증(초등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교부) 등 신분증서 지참하고 투표 장소에 오면 투표 가능하다.

처음으로 실시되는 청소년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강동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지원에 나섰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추진을 위해 투표소 설치, 투표용지 등 용구지원과 투·개표사무 인력 등의 지원뿐만 아니라 10일에는 강동구 청소년의회 의원선거 자원봉사자 대상으로 투·개표 사무 사전교육을 실시하여 민주시민으로서의 올바른 권리행사와 참여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청소년의 손으로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후보들의 공약을 잘 살펴보는 등 많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규 강동청소년수련관장은 “강동구 청소년 의회가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식적 대표 참여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하여 진정한 참여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립강동청소년수련관 개요

시립강동청소년수련관은 서울시에서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에서 위탁운영하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과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비영리 청소년시설이다.

웹사이트: http://www.wagl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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