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인도 정부에 700MHz 대역 가격책정 재고 요청
비현실적인 고가의 주파수,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부족 야기해
“GSMA는 인도 경매 이후에 인도 시민에게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700MHz 대역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에 우려를 표명한다. 우리가 경고한 것처럼, 매우 인기가 있는 700MHz 대역의 최저경쟁가격이 미화 600억 달러라는 비현실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기 때문에 이 주파수가 판매되지 않았다.
“높은 최저경쟁가격은 투자를 저해하거나 모바일 데이터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시점에 차세대 네트워크의 배치를 지연시킬 수 있다. 규제 기관들은 주파수 경매에 대한 최저경쟁가격을 설정할 때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인도에서는 2015년 말 기준, 가입자 당 평균 수익(average revenue per user, ARPU)은 미화 2달러 45센트 정도로 낮은데도 불구하고, 모바일 사업자가 다른 시장에 비해 최고 수준의 주파수 사용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1800MHz 대역 라이선스의 성공적 판매는 품질이 개선된 LTE 서비스 제공에 도움을 주는 적절한 조치다. 우리는 1800MHz 주파수가 사업자들이 커버리지 격차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하지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모바일 광대역 트래픽을 감당하려면 더 많은 주파수가 필요하다. 많은 시장에서, 모바일 사업자들은 호주와 세네갈에서의 700MHz 경매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도 입증됐듯 높은 최저경쟁가격에 주파수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 비즈니스 사례를 정당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700MHz 대역에서는 100여 개의 LTE 네트워크가 세계 전역에서 469개 기기의 지원을 받으며 출시되는 등 이미 글로벌 생태계가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는 때에, 이런 사태는 대단히 중요한 주파수의 배치를 지연시킴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1]
“GSMA는 인도 정부에 규제 기관과 협의해 700MHz 대역에 대한 주파수 가격책정을 재조정할 것을 권고한다. 이 주파수를 제때 배치하면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인도 시민에게 긍정적인 사회 및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진정한 디지털 인도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GSMA 개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세계 모바일 사업자의 이익을 대표한다. GSMA는 광의의 모바일 생태계에 속한 300여개 업체를 포함해 800개에 육박하는 모바일 사업자를 하나로 묶고 있다. 단말기 및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인터넷 기업은 물론 인접 산업 분야 기관들이 GSMA와 함께 하고 있다. GSMA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모바일 360 시리즈 컨퍼런스 등 업계 선도적인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GSMA 웹사이트와 트위터: @GSMA에서 볼 수 있다.
[1] GSA Report: Status of the LTE Ecosystem, October 2016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www.businesswire.com/news/home/20161012006176/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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