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성황리에 폐막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 울려 퍼진 우리 고유의 소리에 1만여명 운집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전라북도 ‘전주기접놀이’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대통령상 인천광역시 ‘강화용두레질소리’

2016-10-17 16:03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최대 규모이자 가장 유서 깊은 축제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주시가 주최하고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한 이 축제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됐다. 전국 시·도 총 34개 단체 2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를 포함해 총 1만여명의 사람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전주에서 가장 한국적인 전통의 멋과 맛을 지키며 신명나는 소통의 한마당, 민속예술의 과거와 현재, 내일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연을 통해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는 인천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덕신고등학교 팀의‘강화용두레질소리’,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전라북도 전주기접놀이보존회의 ‘전주기접놀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단체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각각 1천5백만원과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본격적인 축제 일정 전부터 전주 곳곳을 방문해 팔도민요, 판 굿등을 선보이며 경연 참가자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14일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폐막 후 진행된 야간 퍼레이드 ‘온고을 길꼬내기’에서는 이북5도를 포함한 전국 시·도 참가팀과 전주 지역 전통예술단체, 전주 시민들이 경기전에서부터 국립무형유산원까지 함께 공연하며 흥을 돋웠다.

우리 민족예술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프로그램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 처음 시작한 토크콘서트에는 14일 소리꾼 장사익, 15일 이준익 감독이 참석해 이들이 생각하는 우리 고유의 민족 예술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관객과 소통했다. 민속 예술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13일 학술대회에서는 진정한 민속 축제의 방향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 전주의 대표 먹거리인 비빔밥을 재해석해 선보인 먹거리 마당과 탈춤과 남사당놀이를 배워볼 수 있는 교육 마당, 프리마켓 등이 진행돼 시민들이 직접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축제의 주인이 됐다.

한편 내년 제 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개최지는 경상남도로 지정됐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일제강점기의 문화 탄압과 6·25전쟁으로 인해 사라져가던 우리 민족 고유의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시작했다. 1994년부터는 청소년들에 대한 민속 예술 전승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개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보존 전승을 통한 국민의 문화향수 기회확대와 전통공연예술의 보존 진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웹사이트: http://www.kot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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