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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8 08:50
서울--(뉴스와이어)--10월에도 가을의 전설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내외 3/4분기 실적이 회복되면서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고 양호한 수급, 경기 모멘텀의 회복, 국제유가의 점진적 하락 등도 10월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상의 요인들을 고려해 당사는 10월 Kospi 전망치를 1,170~1,250pt로 제시한다. 현재 당사는 Kospi 연간 목표치를 1,250pt로 유지하고 있는데, 연간 목표치 이상으로 시장이 오버슈팅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으며 이 경우 연간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장의 탄탄한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렇다할 새로운 투자전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기존대로 홀딩 및 조정시 매수를 지속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투자전략이다. 또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특정 업종의 비중을 높이기 보다는 '내수 vs. 수출'와 'IT vs. Non IT' 등 업종간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시장의 순환상승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소형주나 테마주 보다는 대형 우량주에 계속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한다.

10월 주식시장은 3분기 어닝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국내외 주요기업의 실적이 발표되는 중하순까지는 10월 주식시장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인데 3분기 어닝시즌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4분기 국내외 실적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S&P500의 3분기 예상 주당 영업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5.9%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2년 2/4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두 자리수 증가세를 이어 가는 것으로 올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분기 국내 기업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데 FnGuide300 Universe를 기준으로 할 때 3분기 예상 영업이익률은 11.02%로 지난 2분기의 9.8%에 비해 호전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해 4분기와 올해 1분기를 거치면서 저점을 형성했던 IT업종은 이번 어닝시즌을 통해 실적 모멘텀의 강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P500 IT섹터의 주당 영업순익은 MoM 0.1% 증가, YoY로는 16.9%의 증가할 전망이고 국내 IT업종의 예상 3분기 영업이익률도 12.5%로 지난 2분기의 9.2%에서 크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외 IT업종 모두 큰 폭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은 약간의 부담으로 남는다.

3분기 어닝시즌과 더불어 국내 콜금리 인상 여부는 10월 주식시장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9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시사 발언이 나온 이후 시장에서는 콜금리 인상이 임박한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를 반영해 최근 시중 실세 금리를 초강세를 기록 중이고 국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숏 포지션도 강화되는 추세에 있다.

이처럼 최근 시장 분위기는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을 뿐 아니라, 콜금리를 인상할 만한 국내외 여건도 충분히 조성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금통위의 측면에서는 한미간 정책금리의 역전 상황을 계속 방치할 수 없는데다가 콜금리 인상을 통해 부동산 및 시중 부동자금을 실물경제나 주식시장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콜금리 인상 환경은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경기가 미약하나 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었다면 10월 중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그 만큼 높아지는 셈이 된다. 결국 국내 콜금리 인상은 시점상의 문제일 뿐 방향성 자체는 인상 쪽이라는데 대해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문제는 콜금리 인상과 관련한 주식시장의 반응일 텐데 10월중 25bp의 콜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과거 경기상승 국면에서는 소폭의 금리인상은 필연적으로 수반되었고, 현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콜금리 인상 속도는 급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역시 콜금리인상에 따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가 된다.

또 만일 10월 중 콜금리가 인상될 경우 연초 이후 지속되었던 콜금리 인상 논쟁이 일단락될 수 있다는 점에서 10월중 금리 인상을 시장은 오히려 악재의 해소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당사는 올해 4/4분기 중 한 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두 차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10월 주식시장에서는 국내외 경기변수들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국제유가의 급등과 카트리나의 부정적 영향이 9월 경제지표에 일부 반영된데 이어 미국내 10월 경제지표에서는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월 미국내 경제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발표될 경우 글로벌 경기에 대한 '일시적 후퇴 vs. 본격적 침체 가능성'의 논쟁이 다시 시장을 논란스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외 경기지표들은 현 경제상황이 여전히 회복 초기 국면임을 입증해주고 있다. 도소매판매로 대변되는 내수경기는 지난 5월 오름세로 돌아서 점진적인 회복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오름세로 돌아선 수출증가율 역시 그 증가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한마디로 국내 경기는 '내수 - 점진적 회복, 수출 - 하반기 회복'이라는 시장의 예상대로 흐르고 있는 셈이다.

또 글로벌 경기의 흐름을 나타내는 OECD 경기선행지수도 미국, EU, 일본 등 주요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6월과 7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향후 4/4분기까지는 글로벌 경기지표가 고유가와 허리케인의 여파로 일시적으로 후퇴할 수 있겠지만, 국제유가의 점진적 안정이 예상되고 있으며 허리케인으로 인한 경기 모멘텀 후퇴가 일시적 요인임을 감안할 때 글로벌 경기의 방향성 자체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본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국내외 수급은 시장 내에서 가장 우호적인 변수임에 틀림없다. 10월 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지겠지만, 9월 중순 이후 다소 공격적으로 진행된 외국인의 매도는 분명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의 매도는 한국증시 이탈을 위한 매도가 아니라 부분적인 차익실현이라는 기존의 의견을 유지한다. 추석 이후 LCD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서 촉발된 IT업종 중심의 외국인 매도는 대부분 일단락된 것으로 추정되고, 최근 다소 공격적이었던 매도 역시 분기말 수익률 극대화를 노린 단기 차익실현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한국관련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20주 연속 지속되는 상태에서 최근 외국인의 매도가 시장이탈을 위한 전면적 매도로 이어질 개연성은 크게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결국 외국인의 매도를 지속가능한 것으로는 보지 않으며, 금통위와 국내외 주요 기업의 3/4분기 실적 공개가 일단락되는 10월 중하순 이후에는 외국인의 시장 참여를 다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주식시장의 과열징후는 시장 유동자금이 공격적 매수성향을 보이며 미수금 규모의 증가, 예탁금 회전율이 급증할 경우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과거 주식시장이 과열징후를 보일 때는 고객예탁금이 급증하면서 동시에 예탁금의 회전율이 증가하는 단기 매매성향이 강화되,고 이후 수급적 부담에 따른 지수 약세과정이 나타났다. 이 점은 올해 고객예탁금이 10조, 11조가 돌파할 당시에도 예탁금 월간 회전율이 50%를 상회하며 증시의 일시적 침체과정이 나타났다. 종합주가지수가 1200p를 돌파하며 고객예탁금 12조 돌파를 앞둔 현재는 유통주식의 품귀현상과 간접상품의 'Buy&Hold'의 투자성향 변화로 인해 회전율이 낮아 단기 과열징후가 아직 발생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10월 중 국제유가는 추가적인 안정을 기대한다. 단, 그 폭은 제한적인 수준일 것으로 본다. 8월말 전략비축유의 방출 결정 이후 최근 2주간 약 440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가 방출되었다. 그러나, 카트리나로 파괴된 정유시설의 복구가 완전하지 않아 상업용 유류재고의 감소분이 전략비축유 방출분을 압도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큰 폭의 유가 하락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향후 전략비축유의 방출과 함께 정유시설의 추가적인 복구가 이뤄지면 국제유가는 점진적으로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고질적인 수급 문제가 큰 폭의 국제유가 하락을 막고 있다는 점에서 유가의 하락폭은 역시 제한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증시의 강세흐름은 펀더멘탈 요인의 개선이 빠르게 이루어진 것 보다 Korea Discount 요인이 해소됨으로써 발생된 보상과정이 상승장을 연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리스크 요인이 해소됨으로써 지수 상향과정이 나타나는 것은 경기를 포함하는 최악의 조건이 역설적으로 상승의 초기국면이라는 기대감으로 표현된 것이다. 아래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 1년간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소멸되는 과정 속에 지수가 도약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1) 1,120pt 이탈하지 않는 한 추세는 유지

현 지수의 흐름은 역사적 신고점을 갱신하는 반복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테크니컬한 방법을 통한 목표치 설정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생된 상승과정을 통해 앞으로의 상승과정에서 추세선이 유지되는 즉,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되지 않는 지지선을 어디에 설정해야 하는지는 설명이 가능하다.

(1)은 지난 해 809p를 시작으로 파동이론에 대입할시 현재 3파동이 진행되는 것을 가정해 지지선을 설정할 경우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기본적 명제를 현재까지 충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3파동의 38.2% 수준인 1120p를 하향이탈 하지 않는 한 현 상승추세는 유지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2) 1,080가 추세를 이탈하지 않는 지지선

(2)의 경우는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장기 성장곡선에 진입했다고 가정할 경우 현 상승추세를 파동이론에 대입할 때 1파동으로 보는 견해다. 한국증시의 투자환경은 기업별 실적개선도가 크지 않는 입장에서 저금리 환경 속에 증시로의 자금 집중현상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를 1파동으로 놓을 경우 최근까지의 상승폭에 따른 38.2% 되돌림을 고려할 때 1080p가 상승추세를 이탈하지 않는 지지선으로 생각할 수 있다.

앞서 본 두 가지의 경우는 당사 리서치 10월 전망의 목표지수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며, 10월 Target Band의 하단과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최근까지 증시의 유입자금 속도가 강해 지지선이 상향될 수 있는 시각과 오차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10월에도 가을의 전설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내외 3/4분기 실적이 회복되면서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고 양호한 수급, 경기 모멘텀의 회복, 국제유가의 점진적 하락 등도 10월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S&P500의 3분기 예상 주당 영업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5.9%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국내외 3분기 실적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10월 금통위에서 콜금리가 5년여 만에 인상되더라도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을 판단한다.

또 국제유가의 급등과 카트리나의 여파로 10월 중 미국내 경제지표는 부정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지만, 일시적인 경기 모멘텀의 후퇴가 글로벌 경기의 방향성 자체를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최근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 역시 지속 가능한 매도로 보지 않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공개가 일단락되는 10월 중하순 이후에는 외국인의 시장 참여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국제유가는 제한적인 수준에서 점진적인 안정을 예상하고 있다.

이상의 요인들을 고려해 당사는 10월 Kospi 전망치를 1,170~1,250pt로 제시한다. 현재 당사는 Kospi 연간 목표치를 1,250pt로 유지하고 있는데, 연간 목표치 이상으로 시장이 오버슈팅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으며 이 경우 연간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장의 탄탄한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렇다할 새로운 투자전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기존대로 홀딩 및 조정시 매수를 지속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투자전략이다. 또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특정 업종의 비중을 높이기 보다는 '내수 vs. 수출'와 'IT vs. Non IT' 등 업종간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시장의 순환상승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소형주나 테마주 보다는 대형 우량주에 계속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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