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한화첨단소재, 한화건설 미국자회사 지분 매입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는 신용도에 부정적”

중장기 영향 추가 검토 후 신용도 변화 반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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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2016-10-24 10:53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10월 24일 ‘한화첨단소재, 한화건설 미국자회사 지분 매입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는 신용도에 부정적’이라는 주제로 마켓코멘트를 발표하였다.

한화첨단소재는 2016년 10월 21일 한화건설의 미국 자회사인 Hanwha America Development Inc.의 지분 100%를 1,053억원(USD 93백만)에 취득하였음을 공시하였다. 인수대금은 2016년 10월 21일 일시납부되었다.

지분 취득 대상인 Hanwha America Development Inc.는 한화그룹의 미국 지주사 중 하나인 Hanwha Holdings (USA) Inc.(이하 ‘HHI’)의 지분 29.02%를 보유한 페이퍼컴퍼니(Paper Company)다. HHI는 미국 내에서 자동차부품·무역·건설/투자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를 보유한 미국 New Jersey 州 소재 지주회사로, 한화첨단소재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등의 한화계열사가 거래 이전까지 각각 20%대의 HHI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화첨단소재는 2015년 연 매출액(7,610억원)과 유사한 매출규모(7,833억원)를 보유한 HHI의 지배권 획득을 통해 외형 확대와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AZDEL Inc.등 현지 차량부품사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함으로써 주력사업인 자동차부품사업에 대한 북미시장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분 인수대금의 재원은 자체보유 자금과 금융권 차입자금으로 파악된다. 한화첨단소재는 2016년 6월 한화손해보험과 한화역사의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612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후 추가차입을 통해 2016년 9월말 별도 기준 1,039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업측면에서 이번 인수는 한화첨단소재 사업규모 확대 및 포트폴리오 강화 등에서 긍정적 요인이 있으나 사업경험이 없는 무역 및 건설/투자부문의 편입 등으로 인해 향후 사업위험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추가 분석작업을 통해 향후 자동차부품부문의 사업안정성 보강 여부와 비경상적 손실 발생 가능성에 대한 종합적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재무적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일천억원 이상의 인수자금 소요에 따른 순차입금 증가, 한화첨단소재 대비 열위한 재무구조를 보유한 HHI의 연결 편입 효과로 재무부담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HHI의 향후 사업성과에 따라 중장기적인 재무부담의 완화 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경쟁력에 대한 판단과 함께 HHI의 향후 이익창출력의 규모와 질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나신평은 건자재사업 분할 이후 차량소재사업 중심의 안정적 현금창출과 이에 기반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등의 재무안전성 개선 전망을 근거로 한화첨단소재의 등급전망을 2015년 6월 기존 BBB+/Stable에서 BBB+/Positive로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지분 인수로 한화첨단소재의 사업·재무위험의 변동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관련 자료수령 및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신용도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나신평은 인수대상의 현황과 한화첨단소재의 사업 및 재무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분석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에 신용도의 변화를 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다.

NICE신용평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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