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랩, 고전 소설 ‘박씨부인전’ 리메이크한 판타지 소설 ‘계화전’ 출간

여자 몸종이 주인공 돼 임경업 장군과 나라를 구하는 신출귀몰한 무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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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2016-10-27 15:12
서울--(뉴스와이어)--고전소설 ‘박씨부인전’에서 주인공을 몸종으로 바꾸고 ‘임경업전’의 줄거리를 덧대어 리메이크한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판타지 소설가로 유명한 곤도사가 ‘박씨부인전’을 패러디한 판타지 소설 ‘계화전’을 펴냈다.

계화전은 박씨 부인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몸종 ‘계화’의 신출귀몰한 무용담을 담은 소설로 몸종이 주인공이 되는 유쾌한 상상을 배경에 깔고 있다. 엄격한 신분사회인 조선시대에 일개 몸종이, 더군다나 여자의 몸으로 임경업 장군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친다는 내용이 소설의 얼개다.

계화는 임진왜란 중에 부모를 잃고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박 선비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부지하고 그의 손에 자라났다. 박 선비에게서 도술을 배운 계화는 이후 박 선비의 딸인 박씨 부인을 따라 이시백의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박씨 부인과 초당에서 머물며 그녀를 돕는 것은 물론, 호 나라 장군인 용골대, 용홀대를 격퇴하는 공을 세운다. 계화는 박씨뿐만 아니라 도술을 이용해 임경업, 이시백을 도와 맹활약을 펼친다.

이렇듯 소설의 큰 흐름은 원작들과 동일하지만, 그 속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확연하게 다른 구성을 하고 있다. 최대한 원문에 가까우면서도 계화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계화전의 묘미다.

계화전은 저자가 학생들에게 논술을 지도하던 중 고전 소설인 박씨부인전을 읽고 감명을 받아 리메이크를 결심했다고 한다. 또한 이 소설을 통해 기존에 박씨 부인을 알고 있던 사람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모르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고전 소설이 가진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저자 곤도사는 우리에게 ‘아가페: 사랑 하나 못하는 놈’으로 유명한 판타지 소설 작가다. 본명은 김정곤으로, 어릴 때부터 동화,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에 심취했다. 소설뿐만 아니라 극단에서 배우나 연출가로도 활동한 저자는 기독교 문화사역자로도 유명하다.

북랩 개요

2004년에 설립된 ㈜북랩(대표이사 손형국)은 지금까지 1,500종이 넘는 도서를 출간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춰 새로운 출판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출판포털과 주문형 출판장비(POD)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을 출간할 수 있고 원하는 독자층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블리싱 서포터스(Publishing Supporters)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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