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함께자람, ‘로봇이 왔다’ 출간

로봇이 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그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지, 로봇도 가족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생각하게 만드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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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2016-10-31 08:00
서울--(뉴스와이어)--교학사의 유아·어린이 책 브랜드 함께자람이 ‘로봇이 왔다’를 출간했다.

로봇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산업형 로봇에서 인간형 로봇으로, 인간과의 대화가 가능해지면서 로봇은 생활 곳곳으로 스며들어 그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력 훈련과 자폐,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어린이들의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로봇도 등장했다. 인간과 똑같은 외모의 안드로이드가 속속 선을 보이고, 머잖아 무인 자동차가 현실화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신간 ‘로봇이 왔다’는 이에 관한 ‘로봇 가족 동화’다.

누구보다 사랑했던 손녀 라라가 실종되고 충격으로 어머니가 몸져눕자 라라 엄마는 친딸을 복제한 로봇을 집으로 데려온다. 라라 할머니는 반려 로봇을 데리고 사는 동네 사람들의 의심에도 불구하고 차츰 ‘가짜 라라’를 ‘진짜 라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여전히 친딸을 찾고 있던 라라 엄마는 사설탐정에게서 연락이 올 때마다 로봇 라라를 챙겨 주지 않고 밖으로 나갈 때가 많다.

그러던 어느 날 로봇 라라는 우연히 손목을 베고 마는데 도와줘야 할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아 당황한다. 마침 비가 오는 날이라 태양 광선으로 충전해야 하는 로봇 라라는 충전이 불가능했고, 방전으로 인해 모든 시스템이 무너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쓰러지는 순간까지도 ‘엄마’를 찾았던 로봇 라라는 사람처럼 슬퍼하고 아파한다. 그 과정에서 라라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할머니는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집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도 모른 채 사설탐정이라는 사기꾼에게 돈을 떼이고 밤을 꼬박 지새우고 온 라라 엄마. 친정 엄마가 입원한 병원과 로봇 라라의 수리를 맡긴 연구소로 바쁘게 뛰어 다니는데, 한 통의 전화가 온다. 라라를 납치한 범인이 자수했으니 빨리 경찰서로 오라는…….

‘로봇이 왔다’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 동화이다. 그리고 앞으로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 가족이 없는 사람들의 외로움은 어떻게 달랠 것인지, 로봇의 역할은 무엇이며 그들을 진정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동화이기도 하다.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 팽팽한 긴장감에 반전까지 더하면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혜영 글, 이은지 그림│함께자람│124쪽│9,800원

교학사 개요

60여년 역사의 교학사는 교육 사업을 외길로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학습 도서를 출판한다. 그동안 교학사에서 발행하는 초·중·고등학생용의 학습도서는 제2의 교과서 역할을 해 왔으며 부모에서 자녀에 이르기까지 2대 또는 3대에 걸쳐 독자 여러분의 뿌리깊은 믿음과 사랑을 받는 전통의 학습 교재 출판사로 크게 성장하였다. 또한 100여종에 이르는 교육인적자원부 검정필 중·고등학교용 교과서와 각종 사서류, 아동문고, 컴퓨터와 원색 도감류, 대학 교재 외 한국사에 기여하고자 17여년의 노력을 통한 한국사대사전을 집필하는 등 각 부문에 걸친 도서들을 출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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