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9월 26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이원화(관/사) 되어 있는 연구·지도직 공무원의 직급체계를 일원화하여 자율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전문성제고, 조직역량강화, 성과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용역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에 개최된 결과보고회는 농촌진흥기관, 중앙인사위원회, 행자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목원, 중소기업청,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등 연구·지도직 관련 11개 부처 공무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행정학회 하미승 박사의 “연구·지도직 단일직급제 도입을 위한 세부실행방안 연구“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연구·지도직 단일직급제 추진은 ‘03년 9월 22일 농촌진흥청과 농촌진흥청공무원직장협의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농촌진흥청 8대 개혁안 발표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는 혁신의 대상이 아닌 혁신의 주체가 스스로 참여하여 자발적인 혁신으로 참여정부의 혁신기조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하미승 박사는 “연구·지도직 단일직급제가 관/사로 이원화되어 있는 수직적 직급체계를 수평적 조직으로 전환하여 농업·농촌·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관 본연의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계급보다는 개인 역량에 기초한 엄격한 선진국형 승급심사제도를 도입하여 조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현재 이원화 되어 있는 계급체계는 “양적인 성장을 중요시 했던 시대에 적용이 가능했지만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필요한 미래의 조직사회”에서는 새로운 직급체계의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손정수 농촌진흥청장은 중앙행정조직의 팀제 도입, 총액인건비제 도입, 책임운영기관 확대 시행 등 과거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정부조직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혁신하지 않으면 외부에서 부는 개혁의 태풍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농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1세기의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농촌진흥청은 용역과제 결과를 토대로 중앙인사위원회, 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연구·지도직 단일직급제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날 용역사업 결과보고회를 통하여 농촌진흥청뿐만 아니라 연구·지도직 관련기관이 새롭게 변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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