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맞이해 청소년 한글사랑 일깨워주는 이색 백일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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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8 10:04

이천--(뉴스와이어)--단어함축, 변형 등으로 ‘외계어’라는 정체불명의 언어 사용이 늘어나면서 기성세대와 신세대 사이에 우리말 번역이 필요한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는 요즘, 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한 휴대전화 쪽글(문자메시지) 백일장이 열려 화제다.

국내 유일의 이동통신 기술학과인 청강문화산업대학 이동통신과는 559돌 한글날을 맞아 쪽글(문자메시지)을 이용하여 한글사랑을 뽐내는 “제1회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을 오는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쪽글’은 한글학회가 정한 문자메시지의 순우리말이다. 이 대회에는 중고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청강문화산업대학 이동통신과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청강문화산업대학과 LG텔레콤이 주최하고 한글학회와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한다.

참가방법은 10월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디서나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친구에게 보내는 가을 편지”를 주제로 한글로 작성된 4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의 쪽글(문자메시지)을 010-7777-1091, 1092, 1093으로 보내면 된다.

응모한 쪽글(문자메시지)들은 한글학회가 창의력과 맞춤법, 바른 말 사용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시상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등 상품과 함께 청강대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입상자에게는 2006학년도 청강대 이동통신과 수시2학기 및 정시 특별전형 내 독자전형 지원시 전형총점의 5%에 해당하는 50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수상작은 10월18일 청강문화산업대학 홈페이지(http://www.chungkang.ac.kr)를 통해 발표한다.

이 행사를 기획한 청강문화산업대학 이동통신과 허인 교수는 “휴대전화 보급률이 전체 인구의 70%에 육박하면서 ‘엄지족’ 청소년들 사이에서 한글파괴 현상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청소년의 바른말 사용을 권장하고 올바른 휴대전화 이용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개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1996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산업특성화 대학교로 미래 핵심산업인 문화산업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대한민국 문화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진 대학교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미래를 예측하고 기꺼이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성을 갖추고 있으며 산업 현장과의 단단한 연계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와 기본을 모두 만족하는 콘텐츠, 푸드, 패션, 뮤지컬, 모바일 5개의 스쿨과 유아교육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이 현장이고 현장이 교육이 되는 융합형 교육을 실시하는 청강은 재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화려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