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O Global Pulse 조사 결과 발표… “아시아 지역 CEO들의 경제 신뢰도 3분기에 하락”

신흥국 중심으로 우려 증대되며 아시아 지역 기업 신뢰지수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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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O
2016-11-02 08:32
싱가포르--(뉴스와이어)--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자 단체인 YPO는 오늘 아시아 역내 CEO들의 경기신뢰지수가 3분기 들어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의 YPO 글로벌 펄스(YPO Global Pulse) 아시아 신뢰지수는 2.9포인트 하락한 60.0을 기록했다.

2분기 신뢰지수가 전 세계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던 아시아 지역은 3분기 들어 미국과 유럽에 뒤쳐졌지만, 여전히 글로벌 평균인 59.2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신뢰도 감소는 아시아 지역 신흥국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아세안 국가 내 YPO 소속 CEO들의 신뢰도는 조사가 시작된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모두 낙관세가 줄어들었다.

반면 역내 주요 경제대국들은 신뢰도가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중국은 0.8포인트 하락한 61.4로 1년래 최저 수준이었지만 전반적으로 낙관세가 굳건했다. 인도 역시 2.0포인트 내려간 66.0을 기록했지만 아시아 지역은 물론 전세계 10대 경제 대국 가운데 가장 신뢰도가 높았다. 일본은 55.1로 1.1포인트 상승했지만 역내 평균인 60.0에는 여전히 못 미쳤다.

YPO 말레이시아 지부장인 아즈란 오스만 라니(Azran Osman-Rani) iflix CEO는 “아시아 지역 내에서 국가별 경제 전망은 사뭇 달랐다. 신흥국의 경우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과 중국, 인도의 단기 경제성과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주요 경제대국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여전히 강한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 신호라 할 수 있다”며 “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리더들은 현재 소속 기업에 대한 2017년 경영 계획을 마무리 짓고 있는 시점인 만큼 핵심 경제지표를 보다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3분기 YPO Global Pulse 지수는 59.2로 0.5포인트 하락했다. 가장 높은 지역은 유럽으로 2.2포인트 상승한 60.7을 나타냈으며, 여전히 안정적인 신뢰도를 보이고 있는 미국은 0.4포인트 내려간 60.4를 기록했다. 이는 곧 세계 3대 경제권의 신뢰지수가 1포인트 내에서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타 지역 중 남미 지역이 1.5포인트 오른 55.9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북아프리카는 2.0포인트 하락한 53.9를 마크해 가장 비관적인 지역으로 꼽혔다. 아프리카 지역 신뢰지수는 55.5로 1.7포인트 상승해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주요 결과: 영업, 고용, 투자 전망 하락

역내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향후 12개월에 대한 아시아 지역 CEO들의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과 고용, 고정투자 등 핵심 지표들은 3분기에 모두 하향세를 나타냈다.

특히 아시아 지역 YPO 고용지수는 2.7포인트 하락한 55.5로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해 실업 문제가 앞으로도 역내 많은 국가들 입장에서 지속적인 문제로 대두될 것임을 시사했다.

CEO 가운데 30%는 내년도 역내 고용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전분기의 38%보다 크게 후퇴한 비중이다. 고용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CEO는 전체의 10%로 지난 분기의 7%보다 늘었다. 또한 향후 12개월 간 영업에 대한 전망의 경우 지난 분기에는 72%의 CEO가 수익 증가를 점쳤으나 3분기에는 그 비중이 66%로 줄었다.

◇지역별 결과

*동남아시아: 아세안 지역 내 신뢰도 추락

아세안 지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미얀마(버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YPO Global Pulse 지수는 52.6으로 7.9포인트 급락, 조사가 시작된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전체 평균보다 7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동아시아: 인도의 비즈니스 리더들, 낙관적 전망 유지

인도의 3분기 YPO Global Pulse 지수는 2.0포인트 하락한 68.0으로 여전히 강한 낙관세가 유지된 모습이었다. 지수가 하락한 것은 정부의 개혁 어젠다에 대한 반발에 따른 것으로 비즈니스 리더들은 자국의 경제 상황과 소속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대단히 긍정적인 입장이었다.

*오스트랄라시아: 신뢰도 상승

오스트랄라시아 지역 YPO Global Pulse 지수는 60.6으로 2.3포인트 상승해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소속 기업의 영업 분야 전망에 대해 이전 분기보다 더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고정투자와 고용 전망은 긍정세가 늘었다.

절반에 가까운 57%의 CEO들은 향후 12개월 간 수익이 늘 것으로 전망해 전분기의 61%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43%는 내년도 고용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답해 전분기보다 늘어났으며(35%) 고정투자액이 늘어날 것이라는 CEO는 36%에 그쳤던 지난 분기와 대조적으로 53%에 달했다.

49%의 CEO가 향후 6개월 동안 경영 및 경제상황이 소속 기업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변화가 전혀 생기지 않거나 미미하게 생길 것으로 관측해 2017년에 대한 전망 역시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EO 가운데 28%는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24%는 악화될 것으로 봤다.

◇YPO Global Pulse 신뢰지수

이번 분기별 온라인 설문조사는 2016년 10월 첫 2주간 아시아 지역 180명을 포함, 전세계 1,625명의 CEO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조사 방법과 결과는 웹사이트(www.ypo.org/globalpulse)에서 확인 가능하다.

YPO 개요

YPO는 기업별 경영자들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로 ‘교육과 아이디어 교환을 통한 리더십 향상(Better Leaders Through Lifelong Learning and Idea ExchangeTM )’을 설립 취지로 삼고 있다. YPO는 회원들이 한데 모여 인맥을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신뢰성 갖춘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YPO의 플랫폼에는 130개국 이상에서 2만 4,000명의 회원과 회원 가족이 소속돼 있으며 다양한 산업과 업종을 망라하고 있다. YPO는 이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최고의 교육기관과의 제휴, 관심 기반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비즈니스와 소속 커뮤니티, 가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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