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리소스: 룩셈부르크 정부, 미국 소재 소행성 채굴 기업인 플래니터리 리소시스 주요 주주 지위 획득
이 계약에 따라 룩셈부르크 정부는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에 직접자본을 투자하고 경제부(Ministry of Economy)는 다양한 형태의 R&D 지원금을 통해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자금은 2020년까지 최초의 상업용 소행성 채굴 로켓을 발사하는 목표를 위해 기술적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제휴는 2016년 6월 우주 자원 활용과 관련한 룩셈부르크 정부의 계획을 개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이뤄진 것이다. 2016년 5월 플래니터리 리소시스는 룩셈부르크에 완전소유자회사인 플래니터리 리소시스 룩셈부르크(Planetary Resources Luxembourg)를 설립했다.
SNCI는 상장주식 매입으로 소수주주가 되었으며 스페이스리소스(SpaceResources.lu) 이니셔티브의 정부측 자문위원회 위원인 조르주 슈미트(Georges Schmit)가 플래니터리 리소시스 이사회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정부 자문위원회에 재직하기 앞서, 조르주 슈미트는 샌프란시스코 주재 룩셈부르크 무역투자청(Luxembourg Trade & Investment Office in San Francisco) 총영사 겸 국장으로 재직했으며 그 이전에는 1981년에 룩셈부르크 경제무역부에 입사한 이후 기업 정책/경제 개발/해외 무역 담당 국장, 경제부 산업국장 등을 역임했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는 SNCI 총재로 재임했다.
플래니터리 리소시스는 추진시스템 개발, 우주선발사 통합, 심우주통신, 소행성 과학 시스템, 지구 탐사제품 개발 및 임무운영 등 여러 주요 개발 활동을 룩셈부르크에서 독점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현지의 우주산업을 강화시키고 있다.
에띠엔 슈나이더(Étienne Schneider)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룩셈부르크가 플래니터리 리소시스의 주주가 되면서 우리의 파트너십이 더욱 굳건해지고 앞으로 수년 간 지속될 협력 원칙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또한 이는 우주 자원활용 및 관련 분야에서 혁신적인 활동을 유치함으로써 국가의 우주 산업을 지원하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룩셈부르크는 민관 제휴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85년 룩셈부르크는 대표적인 위성통신사이며 현재 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 중인 SES의 창립주주로 참여한 바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르위키(Chris Lewicki) 플래니터리 리소시스 사장 겸 CEO는 “룩셈부르크를 파트너이자 투자자로 맞이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민관의 제휴를 통해 국가의 비전과 이니셔티브가 위성통신 산업 발전을 가속화시켰듯이, 이번 자금과 지원은 우리 사업의 발전을 앞당기고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해낼 것이다”며 “2020년경 첫 상업용 소행성 채굴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며 이 중요한 신규산업에서 유럽 파트너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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