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심건섭 학생팀, 통일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수상
통일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유엔해비타트(UN Habitat)에서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통일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다면?’을 주제로 청년들이 통일 미래를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통일 준비 필요성에 공감하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서류심사에만 200여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10월 7~9일 2박 3일간 최종전시와 심사가 진행됐다.
현재 건국대 경영대학 행정조교로 근무 중인 심건섭(응용생물 08)동문과 기술경영학과 대학원 송봉규(기술경영 09)학생으로 구성된 ‘평양황금벌’ 팀은 전기충전식 삼륜차를 이용해 북한주민에게 소자본 운송창업 기회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창업지원단 입주기업인 (주)포이드림 이일섭 대표와 김성재(산업공학 13) 학생으로 구성된 ‘명사십리’ 팀도 본선에 진출했다.
송봉규 대학원생은 “인도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인도인들이 타고 다니던 릭샤(Rickshaw)를 보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며 “‘릭샤를 변형해 만든 삼륜차를 북한주민에게 제공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심건섭 동문은 “통일과 북한문제는 무겁고 멀기만 한 미래의 일이 아니라 피부에 맞닿은 현실의 과제”라며 “통일 이후 북한을 블루오션 등 이익창출을 위한 재원이 아닌 ‘함께 성장해야할 사업파트너’로 바라본 관점이 심사위원분께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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