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안테나 제작기술로 연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1970년 창업해 35년간 안테나 제작기술 개발에 전념해 온 (주)하이게인안테나(대표 이돈신)는 전파망원경에 들어가는 안테나를 비롯 통신위성 안테나 등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프랑스 .캐나다 .인도 .파키스탄 등에 수출해 왔다.

한국천문연구원이 1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07년까지 구축중인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의 안테나는 하이게인에서 제작된다.

KVN의 안테나는 곡면의 정밀오차가 0.15mm이내라서 웬만한 우주전파는 거의 다 잡아낼 수 있다. 하이게인은 미국 컴샛RSI, 일본 NEC 등과 함께 직경 30m이상의 접시형 위성통신 안테나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술보유업체다.

기술력이 알려지면서 수출이 전년대비 20%이상 늘어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액 역시 10%대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며 연매출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게인은 2000년에 프랑스 AMP-C3C사에 직경 13m(사진1)의 위성지구국 안테나(송수신 겸용)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납품하는 실적을 올려 선진국 수출을 개척했었다.

하이게인은 또 최근 10년간 5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이동통신과 군수용 안테나 부문에서 신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군용으로 사용되는 피아식별 안테나(사진2)는 세계적으로 기술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중소기업이 이처럼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은 안테나의 특수성 때문이다. 이돈신 사장은 “안테나, 특히 위성안테나는 전파공학 .기계공학 .건축학이 결합된 철저한 정밀기술의 결집체로서 소량주문생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적합한 업종”이라고 설명한다.

업계에서는 하이게인이 중소기업으로 세계적 첨단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35년간 한 분야의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총력을 쏟는 장인정신이 살아있었기에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연락처

하이게인안테나 이주형 고문 031-490-6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