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북태평양해역 상어류 보존과 관리 위한 과학활동 강화

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14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미국·일본·대만 등 7개국 20여명의 과학자들이 모여 북태평양에 서식하는 청새리상어 보존과 관리를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태평양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 과학위원회(ISC)’의 회원 국가별 어획실태, 조사 및 연구결과 등을 통해 북태평양에 서식하는 청새리상어의 자원 상태 및 평가 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 ISC(International Scientific Committee for Tuna and Tuna-like Species in the North Pacific Ocean)/ 북태평양 다랑어류 자원보존 및 자원의 지속적 이용을 위한 과학 활동 수행

상어류는 태평양수역에서 조업하고 있는 우리나라 다랑어연승어선의 주 대상종인 다랑어류와 새치류를 어획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어획되고 있다(어획비율 약 0.4%).

청새리상어는 전 대양에 넓게 분포하며 현재 자원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생물학적 조사를 위한 표본 등의 확보가 어렵고 연구자료가 부족하여 자원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ISC 회원국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각국에서 수집된 어획량과 혼획 시 확보한 표본의 측정자료 등을 취합하여 자원상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총회에서 부속서 Ⅱ에 상어류 2종(미흑점상어, 환도상어류)이 추가 등재되는 등 상어 자원보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고래상어, 돌묵상어, 백상아리, 장완흉상어, 귀상어 3종 등 총 10개 상어류가 CITES 부속서 Ⅱ에 등재

ISC에서는 북태평양에 분포하는 다랑어류 및 다랑어 유사종의 보존과 합리적 이용을 위한 과학조사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부수어획되는 상어류인 청새리상어와 청상아리 자원의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안두해 원양자원과장은 “우리나라가 책임있는 원양조업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제수산기구의 규범을 성실히 이행하고 상어 자원보존 및 관리를 위한 조사연구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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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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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사 권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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