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승일, 바흐 6편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음반 출시

전곡 음반으로 내놓고 음반 발매 기념 공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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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배달부
2016-11-13 09:28
서울--(뉴스와이어)--11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크게 명성을 떨쳐온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승일이 15살에 첫 연주 무대에 올린 바이올린의 성서(聖書)라 불리우는 바흐 6편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Six ‘Sonatas and Partitas’ for Solo Violin)를 전곡 음반(2CD)으로 출시했다.

첼리스트 피아티고르스키는 “어린 나에에 바흐를 이렇게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고 어린 이승일의 바흐 연주를 평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승일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오스카 셤스키, 펠릭스 갈리미얼, 나탄 밀스타인, 죠지 카스트, 유디스 샤피로, 예르코 스필러에게 가르침 받았으며 줄리어드 음대와 뉴욕 메네스 음대를 전액 장학금으로 졸업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승일은 “화려한 기교를 선보이려고 하다보면 금방 티가 난다. 스승들의 음악 정신과 주법들, 그 틀 안에서 자유롭게 연주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도 화려해서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최연소 입상 기록을 남겼으며 워싱턴 국제 콩쿠르, 바흐 국제 콩쿠르 등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 나가 대상과 입상을 한 바 있다.

‘절대 음악, 안정적인 활, 고도의 기교에 극찬(LA 타임즈)’, ‘이미 완성된 연주자(뉴욕 타임즈)’, ‘사랑스러운, 그 자체( 피츠버그 프레스)’ 등 미 언론도 그를 계속해서 조명해왔다.

이승일은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이 지휘자로 있는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오랫동안 역임했고 샤롯트 심포니, 그랜드 래피드 심포니, 피츠버그 심포니, 로체르터 필하모닉의 악장을 맡았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샤롯트 심포니, 그랜드 래피드 심포니, 로체스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츠버그 심포니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에 초청받아 많은 협연을 했다.

뉴욕 카네기 홀, 파사데나 아트 뮤지엄, 마크 태잎퍼 포럼(LA 뮤직 센터 내)을 비롯하여 산타 바바라 그리고 오하이오 등의 주요 무대에서 독주회를 열어 왔는데 이때마다 레오니드 코간, 조셉 긴골드, 야사 하이페츠,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 같은 전설적인 거장들이 방문해 자리를 빛내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 초 EMI 아티스트인 비올리스트 에릭셤스키와 함께 바이올린과 비올라 두오와 챔버 솔피우스 카마라타가 협연한 2016 신년 음악회에 초청되어 국내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승일의 이채로운 이력으로는 영화 타이타닉의 음악 감독인 제임스 호너 제안으로 시작한 헐리우드 영화 ‘사운드 트랙’이 있다.

또한 영화 ‘쥬토피아’, ‘아바타’, ‘캐리비언의 해적’을 비롯하여 ‘쥬라기 월드’, ‘미션 임파서블’, ‘슈퍼맨’, ‘킹콩’ 등 약 500여편이 넘는 헐리우드 영화 OST에 참여했다. 실제로 일반 대중들도 이승일의 연주를 평소에 꽤나 자주 접한 셈이다.

한편 이승일은 19일(토) 오후 7시 남한산성 아트홀과 25일(금) 8시 KBS 아트홀에서 음반 발매 기념 내한 연주회를 펼친다. 이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유혜영과 챔버 오케스트라 수작골 카마라타가 함께한다.

수작골 카마라타라는 ‘골짜기에 졸졸 흐르는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라는 뜻으로 경기도 광주에 둥지를 튼 동서양을 아우르는 클래식팀으로 이승일이 직접 이 단체를 만들었다.

그가 음악감독으로 무대에 올린 ‘아리랑’과 음악극 ‘수룡음’은 국악이든 서양음악이든 다같은 음악이라는데서 출발해 리듬에 화음을 불어넣어 조화를 꾀하고자 했다.

바흐 음반을 내놓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승일은 “인생은 변하지만 음악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 바흐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은 인격적인 성숙함이 더해질수록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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