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5일 서울서 개최된 제10차 한-중앙아 협력포럼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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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6-11-16 10:38
서울--(뉴스와이어)--제10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중앙아 5개국 대표단 및 국내외 산·학·민·관 각계 주요인사 및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15(화)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임성남 1차관은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한-중앙아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한-중앙아 관계의 새로운 10년을 열기 위한 청사진으로 ▲혁신을 통한 제2의 실크로드 개척 ▲청년 간 교류를 통한 한-중앙아간 이해·관심 제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사이버 연계성 증진을 제시하였다.

중앙아 5개국 수석대표들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발전과 한-중앙아간 우호협력 관계에 기여해 온 한국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미래지향적인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의지를 적극 표명하였다.

※ 중앙아 5개국 수석대표

키르기즈 : 케멜로바 디나라 (Kemelova Dinara) 외교차관
타지키스탄 : 조히디 니조미딘 (Zohidi Nizomiddin) 외교차관
투르크메니스탄 : 베파 하지예프 (Vepa Hadjiyev) 외교차관
우즈베키스탄 : 파질로프 가이라트 (Fazilov Gayrat) 외교차관
카자흐스탄 : 바카예프 알리벡 (Bakayev Alibek) 외교부 다자협력국장

15(화) 오전에 개최된 ‘한-중앙아(C5+1) 외교차관급 회의’에서는 ▲한·중앙아 관계 ▲북핵·북한문제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으며,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 설립 규정 및 동 사무국의 2017년 사업계획 채택, 포럼 사무국의 초대 사무국장(김광근 한국 국제교류재단 경영총괄담당이사)에 대한 인준이 이루어졌다.

2017년 하반기 출범 예정인 한-중앙아 협력포럼사무국은 한국국제교류재단내 설치되며, 내년 중점협력사업으로 ▲의료·관광 박람회 ▲문화·관광축제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 구축사업 ▲스마트 물관리 연수 ▲공간정보 구축 국제 컨퍼런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11.15(화) 오전에는 한-중앙아 협력포럼 10주년 기념으로 특별 세션(‘한-중앙아 협력포럼의 미래’)이 마련되어, 협력포럼의 ▲발전 과정 및 현황 평가 ▲사무국의 향후 역할 등이 중점 논의되었다.

15(화) 오후에는 ▲전자정부 ▲스마트팜 세션을 통해 구체 협력 사업들이 제시되었으며 ▲한-중앙아 대학생 대화를 통해 한-중앙아 젊은 세대간 교류 행사도 개최되었다.

전자정부 세션에서는 한-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 협력센터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對중앙아 전자정부 컨설팅 및 인적교류 확대 방안이 논의되었다.

스마트팜 세션에서는 농업 비중이 큰 중앙아 국가들의 농업 기술력 강화를 위해 온실 기술 등 우리의 선진 영농 기술 전수 및 협력 방안에 관해 협의하였다.

한-중앙아 대학생 대화 세션에서는 미래 양 지역 관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리더인 한국과 중앙아 대학생들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앙아 국가들의 주요 정책간 연계성 증진 방안 및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자신들의 참신한 견해를 교환하였다.

내년도 한-중앙아 수교 25주년 및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포럼은 우리 정부의 상생과 협력의 對중앙아 외교에 대한 국내외적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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