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한독 장기신용등급 A-(Stable)에서 A-(Negative)로 등급전망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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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2016-11-17 17:58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11월 16일 본(본, 수시)평가를 통해 한독(이하 ‘회사’)의 장기신용등급을 A-/Stable에서 A-/Negative로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하였다.

◇주요 등급조정 논거

나신평은 중단기적으로 ‘케토톱’, 2015년 하반기 도입한 신규 품목 및 ‘레디큐’ 등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회사의 별도기준 EBITDA가 연간 2백억원을 상회하는 것을 전제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자체창출현금을 상회하는 시설투자 계획으로 인해 2백억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2016년 상반기 이후 기존 시설투자 계획에 더해 추가 지분출자 결정(일본 원료회사 테라밸류즈 Theravalues Corporation 약 211억원에 인수)으로 현금흐름적자가 더욱 심화되어 재무안정성이 중단기적으로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신평은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Stable’에서 ‘Negative’로 변경하였다.

회사는 오리지널 의약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일 현재까지 제품매출 내에서 舊 주주사인 사노피Sanofi로부터 도입한 오리지널 및 관련 개량신약(‘아마릴’ 등)의 비중이 상당한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2012년 합작관계 정리 이후에는 다양한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신규 품목 도입, 태평양제약 사업부 인수 등을 통하여 품목포트폴리오의 질적 구성을 제고하고 있으나 영업수익성은 2011년 이전 EBITDA/매출액 10% 내외에서 약가인하 이후 다소 큰 폭으로 저하되어 현재 6%를 하회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단기적으로 ‘케토톱’ 관련 시설투자(약 180억원)를 비롯한 CAPEX가 영업현금창출능력을 상회하는 수준(약 356억원)으로 예정되어 있어 2016년은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2017년은 CAPEX 금액이 영업현금창출 규모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정되어 있어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2016년 1분기 중 엔비포스텍(75억원), 미국 JUST-C, Inc.(36억원) 지분출자에 이어 2016년 10월 일본 테라밸류즈(211억원) 인수를 결정함에 따라 전체현금흐름 적자폭은 잉여현금흐름적자 보다 약 3백억원 이상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할 때 2016년 9월 말 수준대비 차입금의 증가가 불가피하여 중단기적으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개요

회사는 창업주인 김신권 명예회장에 의해 1954년 연합약품으로 최초 설립되었으며 2013년 7월 1일 사명이 한독약품에서 한독으로 변경되었다. 평가일 현재 창업주의 2세인 김영진 회장이 회사 경영을 총괄하고 있으며 회사 본사는 서울 역삼동, 생산시설(cGMP 충족)은 충북 음성, 연구소는 서울 중랑구 및 판교에 위치하고 있다. 해외 선진제약기업과의 합작투자(1964년) 및 기술제휴를 기반으로 성장하였으나 2012년 10월 사노피Sanofi와의 49년간의 합작관계를 정리한 이후 회사는 주로 외부 회사/사업부 지분출자, 양수 등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사업/재무위험

회사의 주요 대형제품인 ‘아마릴’(당뇨병), ‘테베텐’(고혈압), ‘트리테이스’(고혈압) 등 매출은 오리지널 및 관련 개량신약들의 특허만료 이후 약가인하, 처방감소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2013~2014년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신규 제품도입이 여타 제약사 대비 미비한 가운데, 기타 품목의 성장도 제한적으로 나타나 약가인하 이후 의약품 부문의 매출성장은 시장평균을 하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의 영업수익성은 2012년 약가인하 이후 다소 큰 폭으로 저하되어 6%를 하회하고 있다. 의료기기/진단시약 등의 사업다각화에 의한 수익창출능력 보완효과는 미미한 가운데, 기존 주력 품목의 매출감소, 수익성이 낮은 상품매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이후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품목 대부분이 제품에 비해 원가율이 높은 상품인 점은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4년부터 회사의 주요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는 ‘케토톱’과 ‘레디큐’에 대한 공격적인 광고 및 판촉활동 관련 비용 지출 또한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이후 영업현금창출능력이 2012~2015년 평균 184억원 수준으로 저하된 가운데, 2012년 제넥신 지분 및 전환사채 투자(총 340억원), 2014년 태평양제약의 제약부문 영업양수(635억원) 등에 따라 자금소요가 급증하였다. 단기적으로 ‘케토톱’ 관련 시설투자(약 180억원)를 비롯한 CAPEX가 영업현금창출능력을 상회하는 수준(약 356억원)으로 예정되어 있어 2016년은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2017년은 CAPEX 금액이 영업현금창출 규모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정되어 있어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지속된 지분투자 부담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회사의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는 2016년 9월 말 86.2%, 20.7%로 2011년 말 46.6%, 0.1% 대비 저하되었으나 절대적인 수준에서는 여전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향후 예정된 지분출자 금액과 CAPEX 집행을 감안할 때 차입금의 증가가 불가피하여 중단기적으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재무적융통성의 경우, 4백억원 이상의 미사용 금융기관 여신한도, 관계기업 제넥신 투자지분(장부가 609억원, 시가 약 2,100억원) 가치, 투자부동산(역삼동 본사, 장부가 546억원)을 비롯한 유형자산의 추가 담보여력(7백억원 이상)과 유가증권 상장기업으로서의 자본시장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등급전망 및 주요 모니터링 요소

등급전망은 Negative이다. 이는 2016년 상반기 이후 이익창출력의 개선이 미진한 가운데, 기존 시설투자 계획에 더해 추가 지분출자 결정(일본 원료회사 테라밸류즈Theravalues Corporation 약 211억원에 인수)으로 현금흐름적자가 더욱 심화되어 재무안정성이 중단기적으로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회사의 신용등급과 관련하여 원재료 수입가격 재협상, 마케팅비 등 판관비 통제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과 사업경쟁력 보완을 위해 진행된 제휴 및 투자활동으로부터의 실질적 성과 등을 통한 현금흐름창출능력의 제고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여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약가인하 이후 품목포트폴리오 보완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상품위주의 품목도입과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 통제 약화로 이익창출능력이 저하되어 2016년 3분기 연속 회사의 EBITDA/매출액이 6%를 하회하는 등 등급하향조정 검토요인이 발생한 상황이다. 향후 수익성이 높은 제품 매출 증가와 판매관리비 통제를 통한 수익성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아 별도기준 EBITDA/매출액이 6% 미만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될 경우 등급하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반면, 기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확대되고 마케팅비용 등 판매관리비의 통제가 이루어져 EBITDA/매출액이 6%를 상회하는 동시에, 투자자금 수요 조절에 따른 재무부담 개선으로 총차입금/EBITDA가 4.5배 이하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경우 등급전망의 Stable 복귀를 검토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NICE신용평가 홈페이지 공시메뉴 하단 ‘일일등급속보’ 중 해당 평정요지(http://www.nicerating.com/disclosure/dayRatingNews.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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