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국립병원 최초 정신장애우 시집 출판 북콘서트 개최

국립나주병원 정신장애우 시집 발간으로 편견해소에 앞장서

2016-11-23 09:00

나주--(뉴스와이어) 2016년 11월 23일 --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이 11월 23일(수) 오후 2시 국립나주병원 정신재활센터에서 정신장애우들의 시집 ‘겨울은 또 작은 행복을 준다’ 발간을 축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 어머니는 평소 당신이 돌아가신 후 혼자 사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반찬 만들기나 집안일을 하면 항상 칭찬을 해주시곤 했어요. 이 시는 이런 어머님에 대한 사랑을 담아서 작성한 것입니다.”(000시인의 시 창작 동기)

정신장애우 000씨는 평소 연로하신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시를 적어 표현했고, 이 과정에서 가족 간의 정이 더욱 돈독해 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런 경험은 정신장애우에게 감정 공유를 통해 정신적 갈등을 해소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자존감 향상과 자아실현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치료·재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신장애우들은 자기마음을 말로 표현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기도 한데 자신의 마음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하게 되면서 존재감을 되찾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문학작품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면서 환자들이 힘들어 하는 의사소통이나 대인관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시집 출판 담당자 소감)

국립나주병원은 2013년부터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우들과 재원환우의 시를 모아 지역민과 공유·소통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 광주광역시청, 전남도청을 비롯해 각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 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시화 순회전시회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시집은 그동안의 결실을 모아 정신장애우에 대한 편견해소 및 정신건강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립병원 최초로 발간하게 되었다.

북콘서트는 시낭송가 김현서 씨와 팬플룻 오카리나 앙상블 팬타곤, 가수 주권기, 재즈가수 최정미, 정신장애 당사자 시인 등의 축하무대로 다채롭게 진행되며, 시집발간에 참여한 당사자 시인과 가족을 비롯해 정신장애우들과 광주·전남 21개 시·군·구 정신보건담당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갖는다.

윤보현 원장은 “정신장애우들의 시집이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면서 정신장애우에게는 자신감과 용기를 주고, 일반 대중에게는 정신장애우들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편견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나주병원 개요

국립나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다. 전문정신의료기관으로 450병상의 입원병상을 운영 중이며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청소년 정신장애 클리닉, 노인 정신장애 클리닉의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자연치유’의 남다른 치료효과로 이름이 알려졌다. 가족적인 치료환경과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 인간미 넘치는 의료사업을 펼치며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푸른 자연과 어우러진 훌륭한 치료환경을 갖춘 국립나주병원은 앞으로도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우들의 조속한 쾌유와 사회재적응을 돕고자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

웹사이트: http://www.najumh.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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