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우리홈쇼핑 기업신용등급 ‘AA-’로 신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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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2016-11-23 17:13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는 11월 23일 우리홈쇼핑(이하 ‘회사’)의 기업신용등급을 AA-/Stable로 신규 평가하였다.

◇주요 평가근거

금번 신규 등급 부여는 TV홈쇼핑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인 점, 회사가 업계 내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점, 견조한 현금흐름 구조를 보이고 있는 점, 대규모 유동성 및 매우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점, 정부규제 리스크가 과거 대비 확대된 점 등을 반영한 결과이다.

◇회사개요

회사는 롯데 계열의 유통기업으로 TV홈쇼핑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인터넷쇼핑몰(모바일 등), 카탈로그 등의 판매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2001년 5월 설립되어 동년 9월부터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2006년 중 롯데쇼핑의 지분인수에 따라 롯데계열로 편입되었다. 평가일 현재 롯데쇼핑이 최대주주로 회사 지분 5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 태광그룹(태광산업 등)이 주요 주주로 회사 지분 45%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과반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중요 경영사항 결정에 있어 주요 주주인 태광그룹과 긴밀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업/재무위험

회사는 1995년 영업을 개시한 지에스홈쇼핑, 씨제이오쇼핑 보다 늦은 2001년 TV홈쇼핑시장에 진출하였으나, 2000년대 홈쇼핑시장의 견조한 성장, 전문화된 사업역량 축적, 2006년 롯데계열 편입에 따른 브랜드경쟁력 개선 및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토대로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며 우수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취급고, 매출액 등 규모 면에서 선발 사업자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국내 3위 수준의 시장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유통그룹인 롯데그룹의 계열사로 브랜드인지도, 상품조달 역량, 판매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TV홈쇼핑사업자의 경우 주기적인 재승인 심사 등 정부규제 리스크는 존재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제도적 진입장벽의 이점이 리스크 보다 크게 작용하여 왔다. 다만, 최근 정부의 재승인 심사강화, 신규 사업자 선정 등이 이루어지며 정부규제 강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회사는 2015년 5월 재승인기간 단축(5년에서 3년), 2016년 5월 프라임타임대 6개월 방송정지 처분(현재 행정소송 중)에 따라 상대적으로 정부규제 리스크가 보다 불거진 상태이다. 방송정치 처분이 현실화될 경우에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되나, 소송진행에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중단기적으로는 현실화 가능성이 제한적인 편이다. 이에 정부규제 관련 진행사항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회사는 홈쇼핑시장의 업황둔화 등에 따라 매출성장 및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저하된 모습이다. 모바일 취급고가 최근 수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TV홈쇼핑 대비 낮은 판매마진 특성상 전체 매출 및 이익창출력을 견인하는 데는 현재까지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012년에는 신규 사업자인 홈앤쇼핑의 본격적인 영업개시, 2015년에는 홈쇼핑업계의 백수오 환불사건에 따른 비용발생(110억원), 부실화된 장기매출채권 대손처리(54억원) 등과 같은 비경상적 요인도 겹치며 수익성 하락이 크게 발생하였다. 2016년에도 직매입상품의 예상대비 부진한 판매, 인력충원에 따른 인건비 부담 및 방송송출수수료 인상 등에 따라,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다소 둔화된 수익성 추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회사는 수익성 저하에도 연간 900억원 내외의 EBITDA를 창출하며, 우수한 이익창출력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불리한 업황요인 등을 고려 시 TV홈쇼핑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회사는 우수한 사업경쟁력 등을 토대로 양호한 이익창출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는 최근 수년간 신규 사업자 진입, 비경상적 비용발생 등에 따라 EBITDA 규모가 다소 변동하고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연간 1,000억원 내외의 우수한 EBITDA 창출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업태특성상 운전자금 및 CAPEX 부담도 낮은 수준에 그침에 따라 전반적으로 우수한 잉여현금 창출기조를 보이고 있다. 2015년의 경우에는 공급업체와의 상생 및 협력강화 등을 위한 매입채무와 상품대예수금 결제기한 단축에 따라 운전자금 부담이 증가하기도 하였으나, 이는 일시적 요인으로 추가적 운전자금 소요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롯데그룹의 KT렌탈(현 롯데렌탈) 지분인수(회사 지분율 8.6%)에 참여하며 2015년 879억원, 2016년 173억의 자금이 소요되었으나, 회사는 제반 자금소요에 보유 유동성으로 원활히 대응하고 있다.

원활한 현금흐름 및 자본축적에 따라 회사는 2016년 9월말 기준 부채비율 41.3%의 매우 우수한 재무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차입금이 전무한 가운데 현금성자산이 4,509억원에 달하고 있다. 배당지급 확대, M&A와 같은 비경상적 대규모 투자 가능성은 존재하나, 회사의 안정적 영업현금 창출력, 보유 유동성 및 재무구조 수준 등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자체 창출자금 및 보유 유동성을 통해 계획된 투자 등에 원활히 대응하며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등급전망 및 주요 모니터링 요소

등급전망은 Stable이다. NICE신용평가는 회사가 TV홈쇼핑의 우수한 사업기반을 토대로 향후 2% 이상의 EBIT/취급고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M&A 등 비경상적 대규모 투자부담이 없을 경우에 영업상 창출현금을 통해 투자소요 등에 원활히 대응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전제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에 대한 등급전망은 최근 이익창출력이 다소 저하되었으나, 견조한 현금흐름 구조,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 수준 등을 고려한 것이다.

회사는 영업환경 저하에 대응하여 모바일 등 판매채널 확대, 직매입상품 강화 등을 진행하여 왔다. 또한 회사는 2016년 5월 결정된 미래창조과학부의 행정처분(프라임타임대(오전/오후 각 8~11시) 6개월 방송정지)에 대해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등 정부규제 리스크가 불거진 상태이다. 이에 TV홈쇼핑시장의 성장성 둔화 및 업태 내외 경쟁심화 추세, 이에 따른 영업실적 영향 정도, 정부규제 리스크 추이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다. 구체적 지표로 수익성 추이(EBIT/취급고), 현금창출력 대비 채무부담 변화(영업CF/차입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NICE신용평가 홈페이지 공시메뉴 하단 ‘일일등급속보’ 중 해당 평정요지(http://www.nicerating.com/disclosure/dayRatingNews.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cera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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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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