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ESS 활용촉진을 위한 공장·상업시설 요금할인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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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16-11-28 13:31
세종--(뉴스와이어)--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월) 오후 스마트공장에 에너지 신산업 기술을 융합 적용한 LS산전 청주공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에 한발 앞서 제조혁신을 이루어낸 LS산전의 노력을 치하했다.

LS산전 청주공장은 스마트 공장에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 계량기(AMI) 등 다양한 에너지신산업 기술을 결합 생산성과 에너지효율을 60%이상 향상시키고, 연 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산업 혁신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스마트공장) 11∼15년간 200억원, (에너지신산업) ‘15년 67억원 투자

이날 주형환 장관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원가 절감, 납기 단축 등이 절실하다”며 “그동안 제조 현장에 ICT 기술을 적용하여 제품설계, 생산, 유통 등 제조 全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하는 스마트 공장이 관심이었다면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ESS와 같은 에너지 신산업 기술까지 활용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에너지효율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소위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으로 변신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 장관은 “앞으로 스마트공장 확산정책도 이러한 방향 속으로 더욱 속도감있게 추진하여 ‘17년 말까지 100곳 이상의 클린에너지·스마트 공장이 구축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보다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형환 장관은 ‘클린에너지·스마트 공장’확산을 위해 우선적으로 “공장·상업시설의 ESS* 요금 할인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토 중인 지원방안의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 ESS는 요금이 싼 밤에 전기를 충전했다가 요금이 비싼 피크시간대에 충전된 전기를 사용하여 전기요금 절감 및 에너지사용 효율화 가능
** 관련 규정 개정을 위한 실무절차에 들어갔으며 ‘17년초부터 실시 예정

◇ 기본요금 할인 대폭 확대

‘19년까지 한시적으로 ESS를 활용한 피크감축량을 3배 인정하여 기본요금을 최대 3배까지 절감 가능하다.

* (예시) 산업용전력(乙)요금제를 사용하는 공장A가 피크시간대에 ESS 900kWh를 사용한 경우 월평균 250만원 → 750만원만큼 기본요금 절감

◇ 충전요금 할인률 상향 조정 및 기간 연장

야간시간대 ESS 충전요금에 대한 할인율을 현행 10% ⇨ 50%로 대폭 상향 조정하여 ESS 충전시 전기 사용요금을 최대 44%까지 감소했다.

당초 ‘17년 일몰 예정인 ESS 충전요금제 적용기간을 ’19년까지 연장했다.

* (예시) 산업용전력(乙)요금제를 사용하는 공장A가 야간에 ESS 900kWh를 충전하는 경우 일 5,000원 → 일 25,000 원만큼 전기 사용요금 절감

산업부는 이번 요금할인제 개선으로 ESS를 설치하는 공장·상업시설은 매년 약 6,730만원 전기요금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존 약 3,183만원 절감 → 변경후 약 9,913만원 전기요금 절감*)

* 산업용전력(乙)요금제를 사용하는 공장A가 피크시간대(10∼12시, 13∼17시)에 ESS 900kWh를 사용(방전)하고, 경부하시간대(23∼09시) 충전하는 조건을 가정

ESS 설치 투자비 회수시간도 6년 ⇨ 4.6년으로 1년반 가량 단축되어 사용자들의 ESS 설치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분석된다.

* 수용가에서 피크저감용 ESS 1MWh 설치시 약 7∼8억원 소요

국내 ESS 시장규모(연말까지 3,660억원 예상)도 피크저감용 ESS 설치확대에 따라 향후 3년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산업부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 구축 관련 기업들의 투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급지원, 세액공제 등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보조지원) 에너지신산업 기술을 스마트공장에 접목할 경우, 우대가점을 부여하고, 내년도 관련 보조예산(총 사업비의 최대 50%보조)도 대폭 증액(전년대비 50% 증액된 550억원 수준)한다.

(세액공제) 금년 말 종료예정인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세액 공제(1∼6%)를 연장 추진한다.

끝으로 주 장관은 “경영 여건이 어려울수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량 집중과 선제적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갈테니 기업들도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을 통한 산업혁신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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