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장관, 트럼프 신 행정부와의 인프라·산업·에너지 분야 경제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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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16-11-29 11:18
세종--(뉴스와이어)--산업통상자원부 장관(주형환)이 29일(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트럼프 신정부와의 새로운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하였다.

금번 간담회에는 제임스 킴(James Kim) 암참 회장, 존 슐트(John Schuldt) 암참 대표,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하여 약 1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주형환 장관은 연설에서 “그간 한미 경제·통상 관계는 한미 FTA를 플랫폼으로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창출하여 왔으며, 美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지속 심화·발전 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장관은 “한미 FTA는 협상시점부터 양국 간 이익균형을 이루었고 세계교역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5년간 교역·투자, 일자리 창출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하였다”고 평가했다.

* 세계교역 규모: 18.3조달러(11년) → 16.5조달러(15년), 10% 감소 / 한미 교역규모: 1,000억달러(11년) → 1,150억달러(15년) 15% 증가
* 상품(한국이 258억불 흑자), 서비스(한국이 144억불 적자)
* 대미 투자, 연평균(21.8억불(08-11)→57.2억불(12-15), 미 상무부)
* 현지투자기업 일자리 창출 (35,000(11년)→45,000(14년), 1만명 이상)

또한 주 장관은 “한미 FTA가 양국 간 경제협력의 틀로서 통상현안의 안정적 관리에 기여하였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한미FTA의 성실한 이행에 중점을 두면서 양국 간 규제협력 대화 등을 통해서 미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형환 장관은 트럼프 신정부의 정책방향을 감안할 때 양국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음의 세 가지 협력분야를 제시했다.

먼저 1조달러 인프라 투자 공약으로 노후화 된 도로·교량·전력 시설 등의 현대화 작업에 한-미 기업이 함께 시공사나 전략적·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할 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美 전통제조업 육성 전략에 따라 자동차, 가전 등의 분야에서 양국 기업들 간 공동 R&D, 인력교류, 인수합병 및 직접투자 등 비즈니스 협력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 전망했다.

석유, 셰일가스 등의 전통에너지 개발 정책은 우리나라의 에너지안보 및 에너지가격 안정화와 미국의 일자리 창출 및 무역적자 해소에 기여하여 양측이 win-win 하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 언급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진행될 한미 간 새로운 분업구조로 양국 간 투자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이와 관련하여 국내적으로는 외투기업들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국제기준(Global Standard)에 맞는 규제개선, 고용 유연화 등을 추진,親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암참 회장과의 대담에서는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라 한미 FTA를 중심으로 양국 경제·통상관계가 더욱 심화·발전되도록, 암참이 적극적으로 미국과의 메신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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