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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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6-11-30 10:41
세종--(뉴스와이어)--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0일(수)에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이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 개개인 및 단위학교 학업 성취수준 진단,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 결손 보충, 교육과정 개선 등의 기초자료 활용을 목적으로 매년 시행된다.

올해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총 5,087교 976,973명(중3 3,244교 517,213명, 고2 1,843교 459,76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1일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해 평가를 시행하였다.

’16년 학업성취도 평가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성취수준 분석 결과

(중·고 전체) 전년 대비 중·고등학교 전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대폭 증가하였으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 전체 보통학력 이상 비율 : 80.2%(전년 대비 2.8%p 증가)
중·고등학교 전체 기초학력 미달 비율 : 4.1%(전년 대비 0.2%p 증가)

※ 보통학력 이상 비율 : 78.9%(’12) → 80.2%(’13) → 80.8%(’14) → 77.4%(’15) → 80.2%(’16)
※ 기초학력 미달 비율 : 2.6%(’12) → 3.4%(’13) → 3.9%(’14) → 3.9%(’15) → 4.1%(’16)

(중·고별) 중·고등학교 모두 전년 대비 ‘16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소폭(중: 0.1%p, 고: 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기초학력 미달 비율 : 3.6%(전년 대비 0.1%p 증가)
고등학교 기초학력 미달 비율 : 4.5%(전년 대비 0.3%p 증가)

중학교 교과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 추이
고등학교 교과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 추이

(시·도 간 격차)전년 대비 보통학력 이상 및 기초학력 미달 비율의 시·도 간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울산과 가장 낮은 강원의 차이가 ’16년 13.7%p로 전년 12.9%p보다 0.8%p 더 높아졌다.

* ‘15년 12.9%p(울산: 84.9%, 강원: 72.0%), ‘16년 13.7%p(울산: 89.1%, 강원: 75.4%)

’16년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85% 이상인 시·도는 울산, 대구, 부산, 대전이고, 전년 보통학력 이상 비율 평균(77.4%) 보다 낮은 시·도는 강원, 충남으로 나타났다.

* 울산(89.1%), 대구(88.7%), 부산(85.3%), 대전(85.1%), 충남(77.2%), 강원(75.4%)

시·도교육청별 보통학력 이상 비율(%) 추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낮은 울산과 가장 높은 서울의 차이가 ’16년 5.1%p로 전년 4.7%p보다 0.4%p 더 높아졌다.

* ‘15년 4.7%p(서울:5.7%, 울산:1.0%), ‘16년 5.1%p(서울:6.0%, 울산:0.9%)

’16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 미만인 시·도는 울산, 대구이고, 5% 이상인 시·도는 서울, 강원, 전북으로 나타났다.

* 울산(0.9%), 대구(1.2%), 서울(6.0%), 강원(5.1%), 전북(5.0%)

시·도교육청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 추이

(성별 격차)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으며 전년 대비 격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 남학생 4.9%, 여학생 2.2%(전년 대비 격차 0.2%p 감소)
고등학교 : 남학생 6.0%, 여학생 3.0%(전년 대비 격차 0.1%p 감소)

중학교 성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 추이
고등학교 성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 추이

※ 중학교 성별 격차 : 1.6%p(’12) → 2.3%p(’13) → 2.9%p(’14) → 2.9%p(’15) → 2.7%p(’16)
※ 고등학교 성별 격차 : 1.6%p(’12) → 1.8%p(’13) → 2.5%p(’14) → 3.1%p(’15) → 3.0%p(’16)

◇ 학생 설문 분석 결과

(설문 분석1)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시간, 수업태도, 학업적 효능감이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길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았으며 하루 3시간 이상일 때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92.0%,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1.2%로 나타났다.

수업태도가 좋을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았으며 수업태도에 따른 보통학력 이상 비율 차이는 31.8%p(상 : 91.4%, 하 : 59.6%), 기초학력 미달 비율 차이는 10.3%p(상 : 1.2%, 하 : 11.5%)로 나타났다.

학업적 효능감이 높을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았으며, 학업적 효능감에 따른 보통학력 이상 비율 차이는 29.3%p(상 : 89.4%, 하 : 60.1%), 기초학력 미달 비율 차이는 8.3%p(상 : 2.0%, 하 : 10.3%)로 나타났다.

(설문 분석2) 학교생활 행복도(심리적응도, 교육환경 만족도) 및 교사와의 관계가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응도가 높을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았으며 심리적응도에 따른 학생들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 차이는 16.0%p(상 : 87.1%, 하 : 71.1%), 기초학력 미달 비율 차이는 4.6%p(상 : 2.4%, 하 : 7.0%)로 나타났다.

교육환경 만족도가 높을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았으며, 교육환경 만족도에 따른 학생들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 차이는 5.3%p(상 : 81.9%, 하 : 76.6%), 기초학력 미달 비율 차이는 2.3%p(상 : 3.6%, 하 : 5.9%)로 나타났다.

교사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았으며 교사와의 관계에 따른 학생들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 차이는 10.4%p(긍정 : 81.6%, 부정 : 71.2%), 기초학력 미달 비율 차이는 3.6%p(긍정 : 3.6%, 부정 : 7.2%)로 나타났다.

◇ 기초학력 향상 지원 예산 확대 통한 기초학력 보장 책무성 제고

교육부는 시·도 간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도록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5년 대비 `16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하고, 시·도 간 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음에 따라 교육부는 전년보다 기초학력 향상 관련 예산을 확대하여 시·도교육청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한 명의 학생도 뒤처지지 않도록 책무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시도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함께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학습종합클리닉센터(‘12년~, ’16년 125개) 운영, 두드림학교(’14년~, ‘16년 1,452개교) 운영,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12년~), 학업성취도 평가 정보 서비스('15년~)를 보다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 금용한 학교정책실장은 “학습부진아 등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 관련 법령* 조항이 올해 신설됨에 따라 시·도별 연수를 통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이 보다 내실 있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54조 제7항(‘16.8.2.): 교육감은 교원이 법 제28조제5항에 따라 학습부진아 등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다음 각 호의 내용을 포함하는 연수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 시기에 맞추어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정책연구를 통하여 이에 적합한 문항개발 등 평가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o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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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과정운영과
허혜정 교육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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