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9일 새로운 30년 비전 방향 제안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한살림 30주년 기념식

한살림 다큐영화 ‘잘왔다. 우리 같이 살자’ 상영

30주년 공로자, 이야기 공모전 입상자 시상

뉴스 제공
한살림연합
2016-12-07 10:08
서울--(뉴스와이어)--한살림연합(상임대표 곽금순, 이하 한살림)이 12월 9일(금)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986년 12월 4일 사회격변기에 우리사회의 대안을 모색하며 출발했던 작은 쌀가게 한살림은 30주년을 맞아 전국 세대수의 3%인 60만 세대가 참여한 큰 조직으로 자라났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유키오카 요시하루 일본 그린코프공동체 고문이 참석해 한살림 30주년을 기념하는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한살림은 기념식에서 새로운 30년을 맞이할 비전을 수립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로 했다. 한살림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사는 생명세상을 목표로 설립되어 유기농업을 확산시키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협동하는 관계를 만드는 한살림운동을 지난 30년간 펼쳐왔다.

한살림은 한살림운동을 새롭게 혁신하고, 우리 삶과 사회 전반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자 조합원, 활동가, 생산자, 외부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이 참여하는 토론, 워크숍, 설문 등을 지난 1년 동안 진행해왔다. 한살림은 그동안 모인 많은 사람의 의견을 바탕으로 비전의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살림 30주년 기념식에는 한살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합원과 생산자들의 현재 활동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잘왔다. 우리 같이 살자’도 상영된다. 영화에서 한살림생산자의 농사, 한살림 소비자조합원의 활동, 생산자·소비자의 만남 등 한살림운동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잘왔다. 우리 같이 살자’는 다큐멘터리영화 <두물머리>로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한 서동일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지난 2015년부터 약 2년간의 한살림 모습이 영상으로 담겼다.

한살림은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한살림을 설립한 고 인농 박재일 선생, 생명사상을 널리 펼친 고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공로상에 추서하는 것을 비롯해 오랫동안 한살림운동에 헌신한 조합원, 생산자, 실무자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살림에 대한 추억을 모은 한살림 이야기 공모전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한살림은 이야기 공모전 수상작을 엮은 책<당신 덕분에 삽니다>를 발간해 이날 기념식 참석자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행사개요

행사명 : 한살림 30주년 기념식
일시 : 2016년 12월 9일(금) 오후 2시
장소 :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 (종로5가 2번 출구에서 약 500m)
주최 : 한살림새로운30년위원회 / 주관 : 한살림연합

◇행사 순서

14:00~15:30 한살림 다큐영화 ‘잘왔다. 우리 같이 살자’ 상영
15:30~17:30 30주년 기념식
공로자, 이야기공모전 입상자 시상
‘한살림 새로운 30년을 향해!’-새 비전 수립 방향 제안

한살림 개요

한살림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으로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비롯 도농교류사업과 생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조합원이 주축이 되어 전국 22개 회원생협이 운영되고 있으며, 56만 세대 소비자 조합원과 약 2,200여 세대 생산자 농민이 2015년 말 기준 연간 약 3,600억 원에 달하는 친환경먹을거리 직거래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살림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유기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는 생협으로서 유기농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제4회 One World Award(국제유기농업상)를 수상하였다. 2016년 한살림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비전 선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살림 30주년 기념식: http://www.hansalim.or.kr/?p=43743

웹사이트: http://www.hansalim.or.kr

연락처

한살림연합
정책기획팀
박근모 과장
02-6715-082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