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중국 음료시장 본격 진출

뉴스 제공
롯데칠성음료 코스피 005300
2005-09-28 16:19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음료시장의 최강자 롯데칠성이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중국 음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그 동안 롯데칠성은 주로 국내 음료시장에 전력을 기울여 왔으며, 중국, 동남아 등 해외지역에는 수출을 통한 단순교역에 치중했다. 하지만 이번 중국에서의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롯데칠성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9월 27일 오후 5시 북경소재 캠핀스키 호텔 컨퍼런스 홀에서 롯데칠성 李鍾元 대표이사와 후아방 楊曉東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후아방식품유한공사 지분 매매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지분 매매계약 체결식은 롯데칠성음료가 북경후아방식품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것으로써, 투자자본은 1,200만 달러 규모이다.

북경후아방식품유한공사는 1995년 북경에 설립되어 북경, 상해, 천진 등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음료회사로 16,000평 규모의 공장에서 주스, 생수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이 약 6만 톤에 달한다.

한편 롯데칠성은 연간 15조에 달하는 중국음료시장 진출 성공이 추후 해외시장 개척에 튼튼한 교두보를 확보해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인수한 ‘북경후아방식품유한공사’의 명칭을 ‘롯데후아방음료유한공사’로 변경하고, 향후 5년 동안 대대적인 투자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업조직 정비 및 장비 현대화, 판매시스템 개선 등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시설을 최신 설비로 보완하고 2006년부터는 현재 롯데칠성 주력제품인 칠성사이다, 2%부족할 때, 망고, 밀키스, 쌕쌕, 레쓰비 등 신제품을 추가 생산하여 종합음료 회사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이용하여, 광고 및 판촉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lottechilsung.co.kr

연락처

고객홍보팀 3479-9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