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2017 산업위험 포럼’ 개최

“2017년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주요 산업 및 기업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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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2016-12-13 15:08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가 이어서 발표자로 나선 7명의 나신평 평가실장들은 주요 산업의 2017년 산업위험 등급 및 주요 기업의 이슈(재무역량, 계열 요인 등)와 [단기적 산업위험 View], [신용등급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였다.

나신평이 2017년 주요 Credit Issue로 선정한 3가지 주요 이슈에 많은 영향을 받는 산업들의 [단기적인 산업위험 View]가 부정적이고 [신용등급 방향성]이 Negative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ession II 금융부문에서는 2016년 9월 발표된 금융위원회의 ‘신용평가 신뢰 제고를 위한 신용평가시장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민간금융회사에 대한 자체신용도(Stand-Alone Rating)제도가 도입됨에 따른 자본시장의 관심도 제고를 반영하여, 금융부문 자체신용도에 관한 주제가 발표되었다.

금융평가 1실 이혁준 실장은 “금융부문의 최종신용등급은 자체신용도에 계열 및 정부의 지원가능성을 반영하여 산정된다. 금융부문 105개사 중 최종신용등급과 자체신용도가 동일한 기업이 34개(32.4%), 1 notch 차이 발생기업이 64개(61.0%), 2 notch 이상 차이 발생기업이 7개(6.6%) 이고, 2 notch 이상 차이 발생기업은 업권별로 증권 2개, 캐피탈 4개, 기타금융업 1개사 이며, 2017년 1월부터 이들 기업의 자체신용도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조달금리는 자체신용도가 아닌 최종신용등급에 의해 보다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나, 자체신용도가 spread 산정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금융부문의 경우 일반기업과 달리 조달금리 자체가 사업경쟁력을 좌우하는 특성이 있다. 그에 따라 금융부문 자체신용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주제 발표 및 추가 Q&A를 통해 관련 정보 및 나신평의 견해를 제공하였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된 금융 및 산업 주요 부문의 세부 발표내용은 ‘Appendix I’과 같다. 참고로 이번 산업위험 평가에서 [신용등급 방향성]이 Negative로 제시된 11개 산업은 은행, 전력, 소매유통, 증권, 항공운송, 여신전문금융업, 조선, 종합건설, 해상운송, 주택건설, 외식업이다. 이들 산업에 속한 주요 기업의 신용이슈와 모니터링 요소, 등급 재검토 핵심지표는 ‘Appendix II’와 같으며, 전체 산업의 2017년 산업위험 등급, [단기적 산업위험 View], [신용등급 방향성] 집계는 ‘Appendix III’에 첨부한다.

나신평은 국내 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정부 신용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내외 거시경제 변수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기반으로 산업위험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나신평은 2004년 5단계 산업위험, 2006년 7단계 산업위험, 2012년 산업위험 등급 기호화, 2013년 단기적 산업위험 View, 2016년 주요 산업 소속기업의 신용등급 방향성 추가 등 정보이용자에게 나신평의 견해 및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나신평은 지속적인 포럼 및 세미나 행사를 통해 신용등급변동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등급결정의 투명성을 확대하며, 투자자·발행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Appendix I. 금융 및 산업 주요 부문의 세부 발표 내용

[은행업 - 단기적 산업위험 View: 부정적 / 신용등급 방향성: Negative]은 2014년 이후 씨티은행(AAA/S -> AAA/N) 및 SC은행(AAA/N -> AA+/S)의 등급 전망 및 등급 하향에서 보듯이 은행업의 신용등급이 더 이상 견고하지 않으며,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기업구조조정 지연은 기업 및 가계 여신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어 산업환경이 부정적이다. 그러한 가운데, 지방은행의 경우 지역경제 위축 시 등급 하향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조건부자본증권(CoCo본드)은 정부의 지원가능성이 배제되므로 선순위 채권과 달리 별도로 등급 또는 등급전망의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 되었다.

[증권업 - 단기적 산업위험 View: 부정적 / 신용등급 방향성: Negative]은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가 52.3%로 여전히 높아 부동산 경기침체 시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정책 민감도가 높은 부동산 시장 침체 및 PF 자금시장 경색이 단기적 산업위험 및 신용등급 방향성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었다.

특히 중소형사 중 수익기반이 취약하거나, 특정 리스크 쏠림 현상이 높거나, 자본여력이 미흡할 경우 등급하락 압력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캐피탈 - 단기적 산업위험 View: 부정적 / 신용등급 방향성: Negative]은 미국 금리 인상 가시화로 인한 국내 시중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가계채무 상환능력 저하 및 한계기업의 부실화 가능성 확대가 자산건전성 저하로 연결되어 산업위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산업 내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신용 차주 보유 비중과 자기자본 대비 여신집중도가 높아, 금리 인상시 대손부담 증가 및 유동성 대응능력 저하로 등급 하향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소매유통 - 단기적 산업위험 View: 부정적 / 신용등급 방향성: Negative]은 2017년 세가지 주요 Credit Issue 중 국내 부문의 부정적 요인에만 영향을 받은 업종이다. 그러나, 저성장 고착화, 고용여건 저하 및 가계부채 부담 등에 따른 소비여력 약화가 심화되고 있고 유통기업의 판매채널 확대 및 다양화 지속으로 경쟁 강도가 커지고 있어 단기적 산업위험이 2016년 대비 부정적으로 전망되었다.

또한 내수부진 및 경쟁심화로 인한 수익성 둔화, 투자부담 지속에 따른 재무안정성 저하로 업계 내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단기간 투자가 집중되어 재무위험이 확대된 신세계와 계열전체의 리스크 영향이 큰 이랜드리테일의 신용등급 하향압력이 높은 수준이다.

[항공 - 단기적 산업위험 View: 중립적 / 신용등급 방향성: Negative]은 미국 발 실질금리 상승에 따른 항공기 조달비용 증가 전망과 금융시장 환경 악화로 인한 기존차입금의 차환위험 증대, 2017년 중 원화 약세 전망이 단기적 산업위험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객 수요 증가에 기반한 중장기 시장 성장세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 수익성 결정의 주요 요인인 유가 또한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변동될 전망인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 산업위험은 2016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저가 항공사와의 경쟁 심화 구도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재무건전성 개선에 제약이 따르는 가운데 회사채 조달과 관련된 Covenant(부채비율 1,000% 미만) 규정 위배 가능성이 있어 금융시장 환경 악화 시 차환 위험이 증가(대한항공)할 수 있으며, 금호계열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 가능성이 상존(아시아나항공)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항공업의 신용등급은 하향 압력이 높은 수준으로 전망되었다.

[종합건설 및 주택 건설 - 단기적 산업위험 View: 부정적 / 신용등급 방향성: Negative]은 주택부문에서 2015년 51.5만 호, 2016년 10월 35.9만 호의 대규모 공급에 따른 공급과잉과 가계부채 우려가 중첩되면서 공급 초과 및 수요 부족으로 분양 및 입주리스크가 점증하여 단기적 산업위험이 2016년 대비 부정적일 전망이다.

또한 미국 발 시중금리 인상 등 금융환경 불확실성은 단기성 차입 비중이 높은 업종 특성상 차환 위험을 확대시켜 건설기업의 재무위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주택 경기 호조에 힘입어 2016년에는 신용등급 하향이 제한적이었으나, 2017년에는 공급물량 집중 및 높은 가계부채 부담으로 주택건설 경기가 둔화되고 중동지역에서의 저조한 사업환경이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최근 대우건설의 분기검토 의견 거절 등 불거진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이슈가 건설 기업의 자금조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높은 수준으로 판단되었다.

[조선 - 단기적 산업위험 View: 부정적 / 신용등급 방향성: Negative]은 공급과잉의 수급구조 지속에 따른 선가회복의 지연 및 발주환경 저하와 수주잔고 감소에 따른 사업기반 약화, 매출 둔화 및 고정비 부담 가시화 전망과 해양시추설비 적기 인도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2017년 단기적 산업 전망이 부정적이며, 신용등급의 하향 압력 또한 높은 수준이다.

한편 나신평은 산업위험이 높거나 낮을수록 산업환경이 개별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을 반영하여 아래와 같은 가중치 구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사업위험 등급을 결정한다. 조선업은 현재 산업위험 등급이 [IR-BB-]인 상황으로 나신평의 평가방법론에 의해 사업위험은 산업위험 가중치 10%, 경쟁지위 90%를 적용하여 결정되고 있다.

나신평은 조선업의 산업환경 악화가 점증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2017년 1분기까지의 수주물량 회복 가시화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 후 2017년 상반기 내에 조선업의 산업위험을 재평가할 계획이다. 수주 물량 회복 부진 등으로 재평가 시점에서 조선업의 산업위험 등급이 [IR-B+]로 하향 조정되는 경우 나신평의 신용평가 방법론상 산업위험의 비중이 25%로 확대되게 된다. 비중이 75%로 축소된 개별기업의 경쟁지위가 확연히 개선되지 않는다면 주요 조선기업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점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내용은 NICE신용평가 홈페이지 리서치에 게재된 해당 마켓코멘트(http://www.nicerating.com/research/researchAll.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cera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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