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스라엘과 무인항공기 기술협력 중간 시연회 개최
이 기술은 양국의 우수기술 융합*을 통해 자동차용 하이브리드 엔진을 고정익형 수직이착륙 무인기에 적용한 세계 최초 사례로 기존 전기배터리 방식에 내연엔진과 발전기를 연계*하여 체공시간을 기존대비 2배(4시간 → 8시간)로 늘리고 배터리 전력만을 사용한 저소음 비행도 가능하다.
* 한국 :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 제어부, 배터리, 무인기 기체 소재
* 이스라엘 : 무인기 설계 및 체계 기술, 무인기 지상시험 등
* 수직이착륙 시에는 전기 배터리를 활용하고 순항시에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가솔린 엔진으로 발전기를 가동시키면서 전기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
※ 날개길이(8m), 동체길이(2.9m), 최대이륙중량(67kg), 탑재중량(8.5kg), 최대속도(130km/h), 통신거리(60km), 상승한도(4.5km), 체공시간(8h)
이를 통해 활주로가 필요 없는 수직 이착륙 기능을 보유하고 장시간 비행이 가능함에 따라 송유관 누유감시, 불법어로와 해안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기업은 연구개발 과제의 협력관계에서 나아가 개발된 기술의 공동 사업화를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중동을 비롯한 제3국을 대상으로 판로 개척을 준비 중이다.
한편 산업부와 이스라엘 경제부는 로봇*, 무인기** 분야를 전략적 협력 분야로 지정하여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 신설을 추진한다.
* 한국의 생산기반, 정보통신기술(ICT)과 이스라엘의 인공지능, 센서 등 요소기술의 시너지 효과 기대
** 이스라엘은 무인기 기술수준이 세계 2위로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양국 기업간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추진
민간수요를 바탕으로 全 분야를 지원하는 기존 프로그램과 양국의 해당 산업분야 전문가 인터뷰, 공동 세미나 등을 통해 협력 필요성이 큰 세부기술을 공동으로 발굴하여 지원하는 방식을 병행한다.
양국 정부는 신규 프로그램의 예산 지원규모, 세부 운영방안 등을 실무협의를 통해 `17년 중 결정할 계획이다.
김영삼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이스라엘과의 무인기 분야 협력은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과제다”며 “이스라엘의 원천기술과 국내 기업의 응용·제조기술을 결합한다면 신산업분야에서 상호 상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정책관은 “한국카본과 아이에이아이(IAI)는 과제 수행을 위한 단순 컨소시엄이 아닌 공동 사업화를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 협력 모델로, 제3국 수출 등 우수성과 창출을 통해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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