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 49차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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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16-12-15 11:33
세종--(뉴스와이어)--정부와 관계기관은 15일(목) 오전 7:30 기획재정부 최상목 제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였다.

오늘 회의에서는 美 연준의 12월 FOMC 결과와 영향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 참석자 :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허진호 한은 부총재보, 정규돈 국금센터 원장

◇ 12월 FOMC 결과 및 영향

우리 시간 오늘 새벽 4시 美 연준은 당초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였다. 향후 금리인상 속도와 관련하여 지난 9월 FOMC 회의에서 내년 중 2회 인상을 전망한 것과 달리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중 3회 인상을 전망하였다.

연준은 미국의 고용여건 개선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인플레이션도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금번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전망은 당초 시장의 예상에 비해 다소간 빠른 속도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결과 발표 이후 미국 주가는 하락하고 있고 금리는 상승,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 (07:00 현재) 美Dow 0.6% 하락, 美 10년 국채금리 +10bp 상승, 달러대비 유로화 0.9%, 엔화 1.7% 절하

금번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가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금융과 외환시장에도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 또한 최근의 엄중한 국내 상황은 물론 시장상황과 관련된 해외 주요 이벤트*들이 다수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최고 수준의 긴장감과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 트럼프 정부 출범(‘17.1)과 이에 따른 미국의 정책기조 변화와 함께 브렉시트 협상 개시(‘17.3), 프랑스 대선(‘17.4) 등 주요 유럽국의 이벤트 예정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준비된 대응계획에 따라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단호히 추진해 나가겠다.

◇ 금리상승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응

한편 미 연준의 금리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기대가 결합되어 글로벌 금리가 빠르게 상승할 경우 대내적으로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가계·기업·금융부문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글로벌 금리상승과 이에 따른 국내금리 상승 가능성에도 미리 대비하여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

①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정책서민자금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서민·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겠음
②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상황에 따라서는 채권시장안정펀드가 즉각 재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음
③ 금융회사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등 건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자본확충 등을 통해 금융기관의 대응여력을 제고하겠음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거시경제 및 시장안정을 위해 하나의 팀이 되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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