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워너홈비디오코리아(www.whv.co.kr 대표 이현렬)는 오는10월18일 <배트맨 비긴즈>를 비디오 및 DVD로 출시한다.

<배트맨 비긴즈>는 배트맨 탄생의 기원과 더불어 그간 베일에 감춰져 있던 뒷 배경, 브루스 웨인이 왜, 어떻게 배트맨이 됐는지를 다루고 있다. 표현방식에 있어서는 인간의 내면에 대한 탐구를 거대한 스케일로 표현하여 배트맨이 탄생하게 된 이유와 과정, 그리고 그에 동원된 첨단 테크놀러지까지 자세하고 흥미롭게 보여준다.

특히 340마력, 400파운드의 회전력, 그리고 20미터 점프력의 성능과 동일한 5대의 실제 배트카와 각종 첨단 무기들이 자세히 소개된 스페셜피쳐는 DVD를 보는 즐거움이다.

일명 배트모빌, 배트카. 역대 배트카는 늘 첨단을 달리는 자동차였지만 과장되고 극단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배트맨비긴즈>의 모든 것은 철저히 현실적이어야 한다는 놀란 감독의 원칙에 따라 배트카 역시 모든 부분과 부속이 명확한 존재 이유와 기능을 갖고 있어야 했다. 이런 원칙하에 람보르기니와 험비를 섞은 듯한 형태로, 탱크와 같은 돌진력과 스포츠카를 닮은 날렵함을 동시에 갖춘 배트카가 탄생됐다. 8주 동안 만들어 낸 6개의 자동차 모델을 토대로 특수효과 제작팀은 6개월 동안 5가지의 배트카를 제작했는데 영화 속 대부분의 차량들이 미리 제작된 프레임 위에 플라스틱을 씌운 것이지만, 배트카는 모든 부분을 맞춤 제작해 실제로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배트카는 총 8대로 휘발유로 운행되는 5대의 기본 모델과 탑승하기 쉽게끔 뚜껑이 슬라이드 식으로 된 전기 작동식 1대, 엔진이 달려있지 않아 매우 가볍기 때문에 대포로 발사시킬 수 있는 대포식 2대가 만들어졌다. 전폭 3미터, 길이 4.6미터, 무게 2.5톤의 배트카는 5.7리터, 350입방 인치의 340마력짜리 엔진이 부착돼 400파운드의 회전력을 발휘한다. 불과 5초 안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고 20미터 전방으로 점프할 수 있다.

배트카 디자인의 특징 중 하나는 앞 악셀(FRONT AXEL)이 없다는 것. 덕분에 급 회전이 가능하다. 또한 6개의 트럭용 타이어가 달려있는 데, 슬라이딩 회전 시에 각기 알맞는 제동력이 걸리게끔 하기 위해 타이어 바닥에 완전히 고무를 입힌 것과 반만 입힌 것, 전혀 입히지 않은 것 등 세 가지 종류로 되어 있다.

배트카가 사용된 장면 중 가장 스릴 넘치는 장면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차량들 사이를 급회전 슬라이딩하며 고담시를 질주하는 장면. 첨단 테크놀러지가 동원된 현대적 추격씬과 거칠고 투박한 고전적인 추격씬을 적절히 섞은 듯한 느낌을 위해, 이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35번의 점프 테스트를 거친 실물 배트카를 30여 명의 운전자가 운행하여 시카고 대로에서 촬영됐다.

총알도 뚫지 못할 첨단 소재로 만들어진 배트수트(배트맨 의상)와 배트맨을 완성시키는 최신 무기들 역시 <배트맨 비긴즈>DVD에 수록된 주요 스페셜피쳐이다.

배트맨이 야수의 이미지를 내비치며 위협적이고 위풍당당하게 보일 수 있는 것은 배트맨의 의상인 배트수트 덕분이다. 특히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배트수트는 40명의 의상팀이 24시간 철통 같은 경비 속에서 만들었을 정도로 최첨단의 신기술이 동원됐다.

소재가 뻣뻣해서 활동성에 제약이 있었던 기존의 배트수트와는 달리 <배트맨 비긴즈>의 배트수트는 합성 고무의 일종인 네오프렌 소재의 안감 위에 몰딩된 라텍스를 덧붙인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로 제작되었다.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장비가 내장된 다기능 방수 갑옷인 이 배트수트는 무릎, 정강이, 다리, 팔, 상반신, 머리, 망또 등 7개의 라텍스 부위로 나뉘어진다.

의상팀은 크리스찬 베일의 전신 체격 본을 뜬 뒤, 그 본을 토대로 플라스틱 모형을 만들고, 다시 점토로 조형물을 제작했다. 점토 조형물로 직접 수트를 만들면 거친 표면이 화면에 그대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조형물 위에 플라스틸린이라는 특수 소재를 덧발라 표면을 매끄럽게 했다. 제작된 플라스틸린 틀은 폼 제작실로 옮겨져 라텍스 혼합물 폼으로 속을 채워 모양을 완성했다. 그 후, 틀 속에 라텍스 폼을 주입하고 이를 대형 오븐에 넣고 구워낸 다음 각 부위를 틀에서 떼어내 작고 섬세한 가위로 보푸라기를 일일이 제거했다.

망토의 경우, 낙하산 제작에 쓰이는 나일론 천을 플로킹(FLOCKING) 처리해서 벨벳 느낌이 나도록 가공한 특수 천을 이용해 만들었다. 천에 접착제를 바른 후 6만 볼트의 전기를 사용해 정전기를 일으킨 뒤, 그 위에 고운 입자를 뿌려 들러붙게 하는 이 가공법은 영국 국방성이 야간 정찰용 군수품을 만들기 위해 개발한 방법으로 경찰들이 쓰는 헬멧에도 사용된다.

배트맨의 마스크와 머리 덮개를 통칭하는 두건은 기존 시리즈에서 배트맨이 고개를 돌릴 때 상반신까지 함께 돌려야 했기 때문에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웠던 단점을 보완해 얇고 움직임이 자유롭도록 만들어졌다. 충격에 강한 흑연 성분 소재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이고 총알이 뚫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케블라 판이 덧대어졌다. 뿐만 아니라 고감도 스테레오 마이크가 귀 부분에 숨겨져 있어서 먼 곳이나 벽 너머에서 들리는 대화 소리를 도청할 수 있고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배트맨의 음성을 증폭시켜주기도 한다.

이밖에 다양한 무기가 달린 다용도 벨트와 칼날이 달린 무기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거나 높은 곳을 기어오를 때 유용한 조가비 모양의 긴 갑옷형 장갑, 특별한 음향 장비가 있어 박쥐 떼를 부를 수 있는 부츠굽 등 새로운 무기들 역시 배트수트 제작 시 함께 제작됐다.

워너홈비디오코리아는 <배트맨 비긴즈> DVD 출시와 함께 그동안 DVD로 출시된 배트맨 시리즈 <배트맨>,<배트맨2>,<배트맨 포에버>,<배트맨 앤 로빈>을 각각 2디스크 SE버전으로 출시하며 <배트맨> 시리즈를 총망라한 8디스크짜리 박스세트도 출시한다. 가격은 14,900원과59,600원. <배트맨 비긴즈> 프리오더 구매자 2,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코믹북을 증정한다.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리암 니슨, 케이티 홈즈, 139분, 12세 관람가, 14,900원, 오디오 Dolby Digital 5.1 - 영어, 화면2.35:1 아나몰픽, 2d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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