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작은 음악회와 함께 ‘2016 반려악기 캠페인’ 마무리

낙원악기상가에 울려 퍼진 크리스마스 캐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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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
2016-12-19 09:26
서울--(뉴스와이어)--낙원악기상가가 17일 아주 특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관악단’과 낙원악기상가의 외국인 서포터즈 ‘투머치(2much)’가 크리스마스 캐롤과 영화 OST 등 귀에 익은 레퍼토리로 공연을 펼친 것이다. ‘올키즈기프트 with 낙원 서포터즈’라는 이름의 이번 공연은 올해 낙원악기상가가 진행한 ‘2016 반려악기 캠페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고 감사하는 뜻에서 마련돼 그 의미가 더 컸다.

올키즈스트라가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렛 잇 비(Let It Be)’ 등을 연주할 때마다 낙원악기상가를 방문한 시민들과 상인들이 큰 박수로 호응했다. 올해 낙원서포터즈로 활약한 외국인 밴드 투머치(2much)는 ‘펠리즈 나비다(Felliz Navidad)’, ‘Happy Xmas’ 등의 캐럴과 함께 ‘라밤바’ 등 신나고 흥겨운 음악들을 선보였다. 낙원악기상가를 알리기 위해 몇 차례 버스킹 공연을 가졌던 2much는 능숙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낙원악기상가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악기 연주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2016 반려악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직장인들과 시니어들에게 무료로 악기 강습을 제공하고 각계각층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부 받아 상인들의 재능기부로 수리한 후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중고 악기 기부 CSR-‘올키즈기프트’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함께 진행했으며 올 한 해 약 1억원 상당의 악기를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작은 음악회에 참여한 올키즈스트라는 함께걷는아이들이 교육 기회가 적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는 음악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조직된 여러 지역 관악단 중 하나다.

이번 공연은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이 아닌 2층 실내에서 열렸다. 장소는 협소하지만 한시도 점포를 비울 수 없는 상인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낙원상가 악기상인들에게도 커다란 연말 선물이 되었다.

더불어 이날 공연의 마지막에는 낙원악기상가 번영회에서 준비한 깜짝 악기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훈훈함을 더했다. 호른, 윈드차이나 등이 안양군포관악단에 전달돼 추후 악기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낙원악기상가는 2016 반려악기 캠페인은 낙원악기상가의 상인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응원이 없었으면 절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반려악기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낙원악기상가가 끊임없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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