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발표

뉴스 제공
통계청
2016-12-20 12:00
대전--(뉴스와이어)--통계청이 20일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 가구의 경제 상황

2016년 3월말 현재 가구당 보유자산은 3억 6,187만원, 부채는 6,655만원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 한 해 동안 가구는 평균적으로 4,883만원 벌고, 처분가능소득은 4,022만원을 기록했다. 전체가구의 68.0%가 3억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 10억원 이상은 4.5%다.

- 자산의 규모와 운용

2016년 3월말 현재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 6187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3% 증가했다. 자산은 금융자산 26.0%(9,400만원)와 실물자산 74.0%(2억 6,788만원)로 구성했다. 소득 5분위가구 자산은 전체의 44.7%, 소득 1분위는 6.7%를 점유했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연령대는 ‘50대’, 종사상 지위는 ‘자영업자’가구의 자산이 가장 많다.

- 자산 유형별 가구당 보유액

가구 소득 증가 및 여유자금 발생 시 주된 운용 방법으로는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에 44.3%, ‘부동산 구입’은 27.0%, ‘부채 상환’은 22.7%순이다. 금융자산 투자의 주된 목적은 ‘노후대책’(55.2%), ‘주택관련’(17.4%), ‘부채상환’(9.6%)순이다.

- 부채의 규모와 인식

2016년 3월말 현재 가구의 평균 부채는 6,655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6.4% 증가했다. 부채는 금융부채 70.4%(4,686만원)와 임대보증금 29.6%(1,968만원)로 구성됐다. 소득 5분위가구 부채는 전체의 47.2%, 소득 1분위가구 부채는 전체의 3.9%를 점유했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연령대는 ‘50대’, 종사상 지위는 ‘자영업자’ 가구의 부채가 가장 많다.

- 소득5분위별 부채유형별 규모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 중 ‘원리금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70.1%로 전년과 유사하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가계부채를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가구는 6.1%로 전년에 비해 0.9%p 감소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지난해보다 5.5%p 증가한 116.5%이며,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은 2.6%p 늘어난 26.6%다.

◇ 가구소득

2015년 가구의 평균 소득은 4,883만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근로소득은 3,199만원(65.5%), 사업소득 1,122만원(23.0%), 공적이전소득 274만원(5.6%) 등으로 구성됐다. 2015년 소득 5분위 가구의 소득점유율은 45.8%로 전년대비 0.1%p 감소됐다. 공적이전소득은 정부지원에 따라 1분위(356만원), 2분위(288만원), 3분위(275만원)에서 전체 평균(274만원)보다 높다.

- 소득 5분위별 소득점유율

1천만원 미만은 12.0%, 1~3천만원은 24.7%, 3~5천만원은 24.3%, 5~7천만원은 16.4%, 7천만원~1억원은 13.2%, 1억원 이상은 9.3%로 나타났다. 2015년 가구의 평균 처분가능소득은 4,022만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2015년 가구의 평균 비소비지출은 860만원이며 이 중 공적연금·사회보험료 294만원(34.2%), 세금 215만원(25.0%), 이자비용 177만원(20.6%) 등을 지출했다.

◇ 시도별 자산, 부채 및 소득

2016년 3월말 현재 평균 자산이 높은 지역은 서울, 대구, 경기이며 2015년 한 해의 평균 소득이 높은 지역은 서울, 울산, 경기로 나타났다. 서울, 대구, 울산, 경기 지역이 전국 평균 자산을 상회했다. 순자산 평균의 상위지역은 서울, 대구, 울산이었으며 하위지역은 강원, 전북, 전남이었다. 서울, 경기 지역이 전국 평균 이상의 부채를 가지고 있었다. 서울,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지역이 전국 평균 소득을 상회했다.

◇ 빈곤지표

2015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중위소득 50% 기준) 빈곤율*은 16.0%, 빈곤갭**은 35.4%다.

* 빈곤율은 전체 인구에서 빈곤선(균등화소득의 중위소득 50%) 미만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
** 빈곤갭(Poverty Gap)은 빈곤선과 빈곤층의 평균 소득 차이에 대한 상대적 정도를 나타냄

연령층별 빈곤율은 아동연령층(18세 미만) 빈곤율은 11.5%, 근로연령층(18~65세)은 11.1%, 은퇴연령층(66세 이상)은 48.1%로 나타났다. 종사상지위별 빈곤율은 취업자 빈곤율은 10.1%, 상용근로자 빈곤율은 4.1%, 자영업자는 12.9%, 임시·일용근로자는 21.8%로 나타났다.

◇ 노후생활

2016년 3월말 현재, 가구주의 예상 은퇴 연령은 66.9세이며 실제 은퇴한 연령은 61.9세로 나타났다.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는 16.3%로, 가구주와 배우자의 노후 준비상황이 ‘잘 된 가구’는 8.8%이며 ‘잘 되어 있지 않은 가구’는 37.3%, ‘전혀 준비 안 된 가구’도 19.3%로 나타났다.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 중 생활비 충당정도가 ‘여유 있는 가구’는 8.7%인 반면 ‘부족한 가구’는 39.0%, ‘매우 부족한 가구’도 21.5%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http://kostat.go.kr/portal/korea/index.a...

연락처

통계청
사회통계국 복지통계과
김서영
042-481-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