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한샘 기업신용등급 A+로 신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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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2016-12-20 14:57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가 12월 20일 한샘(이하 ‘회사’)의 기업신용등급을 A+/Stable로 신규 평가하였다.

◇주요 평가근거

이번 신규 등급 부여는 전방 건설경기의 변동성과 인테리어 가구시장 등의 경쟁심화 가능성에도 불구 부엌가구 및 인테리어가구 부문에서의 우수한 시장지위, 표준매장, 리하우스 등 다변화된 유통망에 기반한 우수한 사업안정성, 우수한 영업수익성 및 영업현금 창출 능력, 풍부한 유동성 등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을 반영한 결과이다.

◇회사개요

1973년 설립된 회사는 부엌가구 사업을 시작으로, 침실, 거실, 욕실 등의 가구와 인테리어소품, 패브릭, 건자재 등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이다. 미국, 중국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2017년 7월 상하이에 중국 1호 직영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관계회사 한샘이펙스, 한샘도무스, 한샘넥서스 등은 모두 가구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회사는 2002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2016년 9월 말 기준 조창걸 명예회장 외 특수관계인 24인이 지분의 32.9%를 소유하고 있다.

◇사업/재무위험

회사는 부엌가구 및 인테리어가구 시장에서 1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기준 국내 부엌가구 시장에서 24.6%, 인테리어 가구 시장에서 11.5%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상위 대기업과 소규모 영세사업자로 구성되어 있는 가구시장에서 대기업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할 때, 회사의 가구 시장 내 점유율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사업부문별 매출 구성은 2015년 기준 B2C부문 75.8%(부엌가구 43.4%, 인테리어 가구 32.4%), B2B부문(건설사 대상 납품, 자재판매) 21.0%, 기타 3.2%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국내 주택시장의 호황과 홈퍼니싱 시장의 확대로 인한 인테리어 가구에 대한 수요 증가로 회사의 매출은 2015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29.7% 성장하였다.

2016년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0.8%로 증가폭이 감소하였으나, 2017년까지 국내 주택의 입주물량 증가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리모델링 수요, 1~2인 가구수 증가로 인테리어 가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회사의 매출은 중단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2000년대 후반부터 B2C 부문에 집중하여 B2B 비중이 높은 타 기업과는 차별화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B2C 시장은 국내 건설경기에 영향을 받는 B2B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낮음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회사는 300여개의 대리점 과 9개의 직영점(대형 플래그쉽 스토어), 온라인 전문브랜드 ‘샘’을 판매하는 온라인스토어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표준매장(가구 및 부엌 대형전시장)과 리하우스(리모델링 전문 대형전시장)를 개점하는 등 B2C 고객 확보를 위해 유통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또한 경기불황에 소비자들의 소품 소비 경향이 강해지는 점 등을 반영하여 생활용품 전문샵 ‘한샘홈’을 개설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사업안정성을 제고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5개년 평균 EBIT/매출액 7.8%, EBITDA/매출액 8.6%를 나타내며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 B2C 부문(부엌가구 및 인테리어가구)의 EBIT/매출액은 각각 5년 평균 9.1%, 8.3%로 주택거래량 증가와 인테리어 가구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증가 및 우수한 시장지위를 기반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B2B 부문(건설사 특별판매 및 자재판매)은 실적이 건설경기에 따라 변동하며 입찰을 위한 가격 경쟁 등으로 B2C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연평균 영업이익률 5.2%). 회사의 2016년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직영매장 개점 등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국내 수위의 브랜드 경쟁력 및 영업네트워크 등을 감안할 때 회사는 중단기적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최근 5개년(2011년~2015년) 평균 948억원의 EBITDA를 창출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비용이 미미한 수준이며 운전자금 부담이 낮아 영업현금창출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13년 이후 신규 직영매장 확충과 본사 부지매입 등으로 투자규모가 증가한 모습이나 경상적인 CAPEX 규모는 100억원 이내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감안할 때 회사는 우수한 잉여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 개선이 가능한 구조를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회사는 중국에 직영매장 개점과 관련하여 약 1천억원의 지분투자, 2017년 부산물류센터 투자 및 대리점 출점 투자 700억원이 예정되어 있으며, 회사의 영업현금 창출력과 보유 유동성을 감안할 때 투자자금 소요에 원활히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9월말 기준 회사는 부채비율 67.3%, 총차입금/EBITDA 0.3배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가 매우 우수하다. 또한 회사는 낮은 운전자금 부담 및 보수적인 투자 기조로 차입규모가 미미하며, 총차입금을 상회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유 토지와 건물, 보증금 등을 활용한 자금조달 능력 등 재무적 융통성이 우수한 수준이다. 회사는 해외시장 진출관련 투자부담이 존재하나 우수한 이익창출력 등을 고려할 때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전망 및 주요 모니터링 요소

등급전망은 Stable이다. NICE신용평가는 인테리어 가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가구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브랜드 가구 기업의 시장지배력 강화 및 우수한 영업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전제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에 대한 등급전망은 해외 시장 진출, 부산 물류센터 관련 투자부담이 존재하고 있으나, 우수한 사업경쟁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회사는 주택시장 호황과 이케아(IKEA)의 한국 진출로 인한 인테리어 가구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2015년까지 매우 높은 매출성장률을 보여왔다. 다만 가구시장의 경기변동성이 높고 B2B 부문에 주력하였던 경쟁 기업의 B2C 부문 진출과 이케아의 판매점 확대 등 인테리어 가구시장의 경쟁심화가 예상되어 회사의 수익창출력 및 영업수익성 유지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아울러 회사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실적추이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NICE신용평가 홈페이지 리서치에 게재된 해당 마켓코멘트(http://www.nicerating.com/research/researchAll.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cerating.com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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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연구원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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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연구원 오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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