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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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9 09:31

청주--(뉴스와이어)--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미래공예가 한데 어우러지는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청주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유혹’을 주제로 오늘(30일) 개막해 10월23일까지(24일간)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내덕동 구연초제조창), 국립청주박물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 세계 60여 개국 3,000여 작가 등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될 이번 행사는 21세기 세계 공예산업의 흐름을 조망하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의 공예문화 산업 및 공예인의 교류 확대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단지 둘러만 보는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꾸미고 즐기는 체험 행사를 대폭 확대, 오감이 즐거운 가운데 관람객들의 문화역량도 함께 함양시키는 방향에서 접근,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분야의 경우 국제공예공모전을 비롯해 국제초대작가전, 기획전 등 모두 10개의 전시관이 구성되고 행사 또한 다양해 야외무대에서의 상설 행사 외에도 오감 체험장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각종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또한 주행사장인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을 중심으로 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와 국립청주박물관을 보조행사장으로 하는 청주시 전 공간의 행사장화를 유도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이들 보조행사장에 대해서는 무료로 개방하며 아울러 주행사장인 청주예술의 전당의 경우 주말과 휴일에는 청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21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한편 30일 오전 9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2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식 행사인 개막식은 이날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 유홍준 문화재청장, 이원종 충북도지사,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위원장인 한대수 청주시장, 유기영 청주시 의회의장, 미국 밸링햄 시장 등 국내외 초청인사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4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기도 하며 공식 개막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석 초청 인사들은 국제공예공모관, 전통공예관, 크라프트페어관 등 각 전시관에 전시된 각종 공예품들을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21세기 공예의 미래를 보여주는 기획전과 지역작가전, 생활공예전이 열리는 제2 행사장에 대한 개장식도 갖는다.

웹사이트: http://www.cheongjubiennal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