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2016 항공운송업 신용평가 결과 관련 마켓코멘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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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2016-12-30 13:43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이 12월 30일 ‘2016 항공운송업 신용평가 결과-2016년 중 양대 항공사의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Stable에서 Negative로 하향조정’과 관련한 마켓코멘트를 발표하였다.

나신평은 2016년 12월 30일 아시아나항공의 전자단기사채 본평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단기신용등급을 A3로 평가하고 장기신용등급 수시평가를 통해 등급전망을 기존 Stable에서 Negative로 조정하였다.

나신평은 앞서 2016년 3월 22일 대한항공의 장기신용등급 정기평가를 통해 항공운송업 시장 성장, 저유가로 인한 수익성 향상 여지에도 불구, 경쟁심화, 항공기 등 투자 부담, 계열 관련 리스크로 인해 재무안정성 개선이 제한되는 점을 들어 대한항공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BBB+/Stable에서 BBB+/Negative로 하향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 부여 및 등급전망 조정은 여객 수요 중심의 항공운송업 성장 전망 및 아시아나항공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및 유가/환율 반등으로 사업실적, 재무지표 등이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편 중국 항공사를 포함한 외국계 항공사들의 시장 잠식이 가속화되는 등 전반적인 사업/재무안정성 저하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금리, 환율, 유가 등 외생변수의 경우 항공업에 있어 특히 중요한 거시경제지표로서 항공사의 금융비용, 외환손실 및 외화표시부채 증가를 통해 재무지표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환율 상승의 경우 최근 유가 상승과 맞물려 수익성 저하를 야기할 수 있으며 국내 outbound 수요의 위축을 통해 전체적인 사업실적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대한항공은 2016년 6월말 현재 별도/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1,000%를 초과함에 따라 기한의 이익 상실 선언에 의한 회사채 기한의 이익 상실 사유를 충족한 이후 9월말 기준으로 해당 사유가 해소되었으나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차입금 평가액 증가 등으로 2016년 12월말 기준 부채비율이 9월말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발행한 회사채 중 2017년 중 4,600억원 정도의 만기가 도래할 예정인 가운데 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향후 상환자금 신규 조달이 곤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국 항공사들의 경우 현재까지는 중국 내 단거리 노선 위주의 사업구조를 나타내고 있으나 최근 지속적인 기재 도입 등을 통해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내 저비용항공사 증가, 고속철도망 구축 등으로 중단거리 노선의 경쟁강도가 심화됨에 따라 향후에도 국제노선의 확대를 추진할 유인이 존재한다. 또한 현재까지 중국인의 해외여행자 비중은 전체 인구 대비 10% 이내 수준으로, 향후 성장잠재력이 풍부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국제선 공급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항공사들의 경우 베이징, 상하이 등 국내 공항과 인접한 허브공항을 토대로 운항하고 있으며 최근 공격적인 가격할인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국제선 취항비중이 확대될 경우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 공항을 경유하는 중국 여행객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등지로 여행하는 내국인 출국객 수요도 상당 부분 잠식할 위험이 존재한다.

전세계 주요 항공사들은 대형항공기를 포함한 적극적인 항공기 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여객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국내 대형항공사들도 전세계적인 조류에 맞춰 항공기 투자를 지속하는 상황이나 극히 저하된 재무구조로 인해 투자수요에 대한 대응능력이 제한됨에 따라 사업안정성과 재무안정성이라는 상충되는 과제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딜레마에 봉착한 것으로 판단된다.

나신평은 2016년 12월 13일 발표한 ‘2017 산업위험 평가-항공운송’을 통해 항공운송산업에 속한 나신평 유효등급 보유 기업들의 2017년 신용등급 방향성을 ‘Negative’로 제시한 바 있다. 항공운송산업 내 소속기업들은 2016년 중 단기 변수(전염성 질환, 테러 등)의 해소로 인한 실적 개선, 유가 하락으로 인한 유류비 절감 등에 힘입어 대체로 전년 동기 대비 우수한 수익성을 시현하였다.

다만 영업 측면의 사업환경 호조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투자, 계열 지원 부담 등에 따라 재무안정성 개선은 제한되었으며 향후에도 대규모 투자계획 등이 수립되어 있어 중단기 내에 의미있는 재무구조 호전은 곤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신평은 최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항공운송업 관련 외부환경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중국 항공사들을 포함하여 업계 내 경쟁구도 변동 또한 주의 깊게 분석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외국계항공사의 시장 잠식으로 인해 사업기반이 위축되는 가운데 각종 투자, 계열지원 등과 관련된 재무부담 등 사업/재무위험상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향후 항공기 도입 시의 도입구조(운용/금융리스 조건 등 포함), 계열사별 사업/재무 추이 및 대한항공의 지원부담 변동 등에 대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특히 LA 윌셔그랜드호텔 건립, 운영을 담당하는 Hanjin International Corp. 관련 대한항공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추진하고 있는 제반 구조조정 작업을 통해 개선되는 재무구조의 수준 및 단기간 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등에 대한 대응상황도 계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금호아시아나계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호타이어, 금호고속 등 예전 계열사 지분의 재인수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NICE신용평가 홈페이지 리서치에 게재된 해당 마켓코멘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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