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주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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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17-01-04 16:06
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이 주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된다는 기상 예보를 발표했다.

◇ 기압계 동향

현재 약 5km 상공에 따뜻한 공기를 가진 상층 고기압이 알래스카 부근에 정체하면서 제트기류가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하여 찬 공기의 남하를 저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층 차가운 공기는 시베리아에서 일본 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비교적 온난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 전망과 변동성

약 5km 상공에 위치한 알래스카 부근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부근 저기압의 규모가 커 당분간 우리나라는 온난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9일(월)부터는 알래스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시베리아에 위치한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남하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9일(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다가 10일(화)부터 점차 기온이 하강하면서 다음주 중반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상층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되어 있어 다음 주 변화시점의 예측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 알래스카 부근 고기압의 정체가 길어질 경우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는 시점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기 바란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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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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