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7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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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7-01-10 12:00
세종--(뉴스와이어)--교육부는 학부모가 자녀는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2017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한 운영 계획은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한 맞벌이 가정의 증가, 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 가정환경의 변화에 따라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2017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돌봄이 꼭 필요한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의 초등학생 대상으로 오후·저녁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내실화하여 학년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1~2학년 중심 돌봄 교실에서는 외부강사와 교원이 학년 특성에 맞는 놀이·안전 등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매일 1개 이상 무상으로 지원하고,

3학년 이상의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 교실에서는 자원봉사·교육기부 등 다양한 전담인력이 학생 출결을 관리하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간 독서·운동 등의 틈새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17년도에는 3~6학년 대상의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활성화를 위해 17개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학년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보급할 예정이다.

-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운영 사례

(장소)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별도로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 전용교실을 마련하여 개인 사물보관 장소 및 활동 공간으로 구성
(관리 인력) 관리교사 및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운영 방식) 개인관리카드를 활용하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및 귀가 등 철저한 학생 관리
(프로그램) 학부모 자원봉사단 등을 활용하여 방과후학교 연계형 틈새 프로그램* 운영
*주 2회 이상 전통놀이, 신체활동, 상담, 보드게임 등 소집단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

신도시 등 인구 밀집 지역 등에서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에 대해 신청자가 초과할 경우 시도별 즉각 대응 체제를 구축하여 수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 돌봄교실당 정원 탄력적 조정, 대기학생 발생에 따른 겸용교실 등 추가 구축, 연계형 돌봄교실 운영 확대 지원, 돌봄협의체를 활용하여 인근 지역아동센터 등 인근 돌봄기관과 연계

우선 돌봄 수요를 반영하여 돌봄교실 200실을 신규로 증축하고 겸용교실을 전용교실로의 전환 등을 지원하여 수용 여건을 개선토록 하였으며 시도 및 시군구 지역돌봄협의체(183개)와 권역별 협의회(949개)를 지원하여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 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돌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돌봄 수요를 흡수토록 할 예정이다.

올해 신학기부터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http://www.neis.go.kr ’17.2월 개통)를 통해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의 초등돌봄교실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신청 관련 서류를 첨부해 학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재학생은 가정통신문 확인, 신입생은 입학 전 예비소집일 방문 등을 거쳐야 초등돌봄교실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었다.

새로 도입되는 온라인 시스템에서는 돌봄교실 신청뿐만 아니라 출결 상황, 급·간식 메뉴, 귀가 정보 등의 확인도 가능하다.

학부모의 선택을 돕고 수요 변동을 줄이면서 새 학년 시작과 동시에 돌봄이 가능하도록 2월 중 돌봄체험 기간이나 돌봄교실에 대한 집중 오리엔테이션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부모 수요 및 학교·지역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오후돌봄을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 권장, 방학 등 휴업일 중 오전부터 운영 등 돌봄교실을 충실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질 높고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시설 중 1,700여실을 보수하고 시도교육(지원)청의 돌봄협의회를 중심으로 돌봄 전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놀이·안전*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 (예) 돌봄교실 운영인력을 대상으로 분기별 심폐소생술 등 실습 위주 안전교육 실시

- 지역사회 자원 활용 활성화

학교와 지역돌봄기관 간 방과후 돌봄 ‘권역별 협의회’ 등을 통한 지역 내 우수 체험 프로그램 공유 및 대체인력풀 마련 등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프로그램 운영 지원 및 급간식 준비, 저녁돌봄 안전관리 등에 학부모, 퇴직교원,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돌봄교실 이용 학부모를 대상으로 ‘돌봄교실 수기 공모전’ 등을 개최하여 돌봄교실 운영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는 등 정책에 대한 체감도를 높여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 학부모 대상 ‘(가칭)우리 아이 돌봄교실을 자랑합니다’ 공모전 실시

초등돌봄교실은 2004년에 도입된 이래 2016년 현재 5,998개 초등학교에서 11,920실, 초등학생 24만 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학부모의 95.7%*가 만족한다고 평하는 등 가장 호평받는 교육정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 학부모 만족도 전수조사 결과 (‘14년) 92.5% → (’15년) 94.8% → ('16년) 95.7%

올해에도 초등돌봄교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우수 강사를 확보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하고 오후 돌봄 및 방학 등의 휴업일 중에는 탄력적 운영하여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실당 운영비 기준 단가를 전년대비 약 1천만원 증액하였으며 관련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 돌봄교실 1실당 연간 운영비 기준 단가 (백만원) : (‘16년) 약 30 → (’17년) 약 40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을 통해 학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기고 학생은 따스한 보살핌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성장하는 행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o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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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지원과
양서윤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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