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옛 시절 청계천주변에서 성행하였던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들이 다시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늘 10월 3일 청계광장에 마련되는 특설무대와 청계천변 일대에서 청계천에 얽힌 민속놀이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14시부터 21시까지 계속되는 이 날 행사는 남사당놀이, 택견, 풍물패놀이, 다리밟기, 각설이 타령 등과 같은 전문놀이패 공연과 연등띄우기 및 소원등 달기와 풀피리, 칠교놀이, 승경도놀이, 고누와 풀각시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마당으로 구성된다.

청계천 민속놀이 재현행사는 전통놀이의 충실적 복원과 함께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인이나 민속놀이를 접하지 못했던 세대들의 취향과 정서에 부합하는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청계천 지역을 민속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는 사람들의 삶과 정서가 스며있는 전통놀이를 재현함으로써 청계천의 물리적 복원을 넘어 문화 및 생활사를 복원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청계광장 프로그램
남사당패와 대학 풍물패 5개팀 연합으로 배오개교에서 청계광장까지 이어지는 길놀이 및 길놀이패들이 광장에 도착하여 펼치는 “대동판열림 굿한마당”과 남사당패의 “땅재주놀이와 줄타기” 공연 등을 볼 수 있으며, 관람객과 함께 우리놀이를 배우는 “청계천민속놀이 OX퀴즈”에 참여할 수 있고, 백운초등학교의 널뛰기 시연, 결련택견협회의 택견 시연, 바이날로그, 아우라꼬레아, 이자람 등의 퓨전국악공연 및 타악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
청계광장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줄넘기, 고무줄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와 전통연 전시 및 연만들기 등의 체험마당이 마련되고,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에서는 팔랑개비, 딱지치기, 제기차기, 구술치기,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광통교와 광교 사이에서는 칠교놀이, 승경도놀이, 고누, 바둑, 풀각시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과 더불어 빨래터 재현 포토존에서의 사진촬영, 풀피리 공연 관람 및 풀피리 불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옛 선비복장의 이야기꾼들이 놀이의 유래와 놀이방법들을 직접 가르쳐주며, 놀이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전통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특별프로그램
옛날 청계천변에서 돌을 가지고 싸우던 ‘석전놀이’가 오후 5시부터 광교 주변에서 재현된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2개 진영이 진지를 쌓고 풍물패가 어울려 분위기를 돋우며 승부를 겨룬다. 관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며, 임시수표교 일대에서는 지금은 보기 어려운 각설이 타령이 전개되고, 새롭게 복원된 다리 위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다리밟기 풍습이 광통교, 장통교 및 임시수표교 위에서 재현된다.

특히, 저녁 8시경에는 대금연주와 기원무가 펼쳐지는 가운데 모전교 앞에서 “소원등 띄우기”를 하는데, 인터넷과 현장에서 미리 신청하면 누구나 소원등 띄우기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선착순 200명) 새롭게 열린 청계천에서 온 가족의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고 유유히 흐르는 소원등을 따라 거닐며 청계천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세운교 일대에서는 주변의 조명상가협회의 주관으로 “소원등 만들어 달기” 행사가 펼쳐져 청계천변의 밤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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