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안전성 검증 신규 19품목 농약 등 51품목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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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017-02-01 06:00
전주--(뉴스와이어)--탄저병·노균병·응애·진딧물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농약 19품목이 새롭게 등록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과일나무의 구제역으로 불리는 화상병을 방제할 수 있는 농약이 7품목 확대되고 소면적 재배작물의 병해충 방제용 농약도 25품목이 더해져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이 늘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농작물 병해충 방제 및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해 신규 농약 19품목, 화상병 방제 농약 7품목, 소면적 재배작물용 농약 25품목 등 총 51품목의 농약을 등록해 올해부터 본격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전성 및 효과가 검증된 신규 농약은 사용 용도별로 ▲피카뷰트라족스 액상수화제 등 살균제 7품목 ▲사이플루메토펜 분산성액제 등 살충제 8품목 ▲아이소티아닐·펜플루펜·피프로닐 입제 등 살균·살충제 1품목 ▲디메타메트린 입제 등 제초제 3품목이다.

화상병 방제 농약으로는 바실루스서브틸리스큐에스티713 수화제, 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수화제 등 7품목이 등록됐다. 이에 따라 화상병 방제 농약은 2015년 5품목에서 2016년 7품목이 추가돼 총 12품목으로 늘어났다.

소면적 재배작물의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은 25품목을 직권으로 등록했다. 소면적 재배작물용 농약은 경제성이 낮아 농약제조회사에서 등록을 기피해 농약이 없거나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등록된 농약은 살균제 8품목 및 살충제 17품목이다. 대상작물은 쌈추, 들깻잎, 부추, 미나리, 취나물, 가지 등 13작물이다.

농촌진흥청 농자재평가과 하헌영 농업사무관은 “이번에 등록한 농약들은 선진국 수준의 검토 기준이 적용돼 철저하게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것들이다”고 말했다.

또한 하 사무관은 “앞으로 우리 식탁 위에 오르는 과일이나 쌈채소류를 비롯한 농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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