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과일 올바른 수확으로 제값을 받자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사과, 배, 포도 등의 가을철 과일 수확 시기를 잘 선택하여 과실의 품질 저하를 막아야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의하면 과실 수확은 평년의 숙기(익는 시기)를 고려해 3~4일 간격으로 과실의 크기, 과피의 광택, 산미(신맛), 당도, 경도 등을 측정하고 종합해서 수확기를 정해야 한다고 한다.

수확기의 대부분 과수는 영양분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숙기가 빠른 수관(수목의 줄기 상부에 많은 가지가 달려 있는 부분) 외부에서 안쪽 방향으로 3~5일 간격, 큰 과실부터 2~3회 분산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온도가 높은 한낮을 피해 이슬이 마른 오전이나 과실의 온도가 내려간 오후 늦게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 후 과실의 관리는 유통과정의 품질, 저장력 등에 영향을 미치므로 온도가 높은 시기에 수확하는 조·중생종 품종은 과실 호흡을 줄이기 위해 수확 즉시 과실의 온도를 0~3℃까지 낮춰야 한다.

한편, 떨어진 과실 중에서 상태가 양호한 것만 선별해 포장박스에 낙과 표기 후 출하하고 나머지는 가공용으로 이용해야 소비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장기저장을 하는 만생종 품종은 수확 후 습기를 제거해 저온에 저장해야 저장 중에 발생하는 생리장해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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