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 이정화 시인, 경구집 ‘떠오르는 태양을 즐겨 보면’ 출간
이정화 시인은 책의 ‘머리말’에서 “주변에 사물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가 곧 생활이라 생각한다“며 ”바쁜 일과에 잊고 사는 것들이 너무 많고 바야흐로 시대적 변화에 꼭 잊지 말아야 할 것들도 참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시인은 “아무리 문명이 발달되어도 방치하고 현실을 망각하여서 안 된다는 사실, 잠든 의식을 일깨워 어쩌면 현실적인 생활에 조금이나마 선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늘 습득하고 익힘은 행복을 위한 발판의 길잡이가 아닌가 감히 생각해 본다”며 "온 가정가정이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고 출간의 의미를 밝히고 있다.
책은 총 75쪽에 걸쳐 68편의 경구를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인생은 추억이고
그 추억은 영혼을 가꾸는 일이다
사색의 비를 맞지 마라
지금은 산성비가 내린다
아프다고 자꾸 말 하지 마라
말씨가 되어 낫지 않는다
차라리 좋아졌다고 해라
그러면 더 잘 나을 것이다
너무 큰 것을 요구하지 마라
작은 것도 못 받는다
외로우면 인색하게 굴지 마라
그리하면 모두 곁에 머무를 것이다
찌푸리지 마라
못생겨도 웃으면 예쁘다
사생결단 하는 사람을 멀리 하라
언젠가는 목숨 걸어 덤빌 것이다
퇴근길에는 한 곳으로만 다니지 마라
여러 곳으로 다니면 강도도 피한다
시인의 관찰자적인 예리한 눈과 남달리 담금질을 당했을 법한 삶의 경험에서 푹 고아낸 독특한 아포리즘으로 이해된다.
이정화 시인은 경남 진주 출생으로 ‘국제문단’지를 통해 등단하였고 ‘국제문단’ 이사와 ‘별빛문학’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는 ‘아니, 저를 기다리시나요?’, ‘좋은 당신을 만나서’, ‘초혼(招魂)’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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