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최초의 인도적 연결 헌장 연례 보고서 발표
유엔난민기구, 인도적 연결 헌장 조력자에 이름 올려, 108개 이동통신사업자와 6개 인도적 기술 파트너가 합류
이 연례 보고서는 인도적 연결 헌장에 따라 이루어진 진전사항을 보여주고 유럽 지역의 지속적인 난민 위기로부터 자연재해의 영향 축소에 이르기까지 인도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적 노력활동을 기록하는 한편, 신속한 회복력을 지원하는데 있어서 모바일 업계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고 있으며, 향후 수 년 동안 이루어질 진전을 가늠하기 위한 기준선 역할을 한다. 또한 GSMA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을 동 헌장의 새로운 인도적 조력자라고 발표했는데 UNHCR에는 108개의 이동통신망사업자 회원과 서명한 6개의 인도적 기술 파트너들이 합류하고 있고, 13억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GSMA의 매츠 그랜리드(Mats Granryd) 회장은 “우리는 2년 전에 인도적 연결 헌장을 출범시켰고, 그 이후 모바일은 글로벌 공동체가 어떻게 위기에 대응할지에 관해 중대한 역할을 해왔고 조기 경보 체계의 발전을 촉진시켰으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재결합시키는 한편,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정보에 연결시키고 지원했다”며 “이 헌장은 자연재해에 대처하든, 전쟁과 분쟁의 영향을 다루든 간에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대한 우리 업계의 약속을 뒷받침하기 위한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고 하면서 “지난 2년 동안 이 헌장을 위해 지원한 많은 조직들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그 영향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5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GSMA가 출범시킨 이 헌장은 위기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통신 및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인명의 손실을 줄이며 인도적 대응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연결(mobile connection)을 활용하고 있다. 난민 사회와 지진이나 홍수와 같은 급작스러운 자연재해 발생이 늘어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여러 공동체들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헌장 서명기업들의 혁신은 모바일이 영향 완화, 조기 경보, 대응 및 복구에 있어서 어떻게 역할을 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새로 발표된 보고서는 서명기업들이 취한 몇몇 조치들을 강조하고 있다.
난민 사회
이동통신망사업자들은 난민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보다 광범위한 생태계와 함께 노력해왔다. 2016년 터크셀(Turkcell)은 터키에 거주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의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머하바 우무트(Merhaba Umut, ‘Hello Hope’라는 의미)라는 앱을 출시했으며 오레두(Ooredoo) 그룹의 아시아셀(Asiacell)은 에릭슨(Ericsson)과 공동으로 이라크 난민 캠프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습을 위한 연결(Connect to Learn)’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학습을 강화하는 정보통신기술과 학교의 접속 환경을 제공했다. 2016년 6월, 자인(Zain)은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의 사업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경연인 ‘난민을 위한 혁신 구상(Innovate for Refugees Initiative)’에 착수하기 위해 MIT 기업 포럼(Enterprise Forum)[1] 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했다.
지진
2016년 4월 16일, 에쿠아도르를 강타한 진도 7.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후, 텔레포니카(Telefónica) 그룹의 모비스타 에쿠아도르(Movistar Ecuador)는 190명의 기술자를 동원하고 위성전화가 장착된 40여 대의 차량을 급파하여 8만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친척과 친구들에게 연락할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이동통신망사업자들, 클라로(Claro), CNT 및 모비스타 에쿠아도르는 피해 지역의 고객들에게 무료 통화와 SMS를 제공했다. 2016년 일본 구마모토 지진이 일어나자 NTT 도코모(DOCOMO)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긴급 IP 네트워크를 증설했으며, 네트워크 커버리지(network coverage)를 회복시키기 위해 ‘이동 기지국(base stations on wheels)’을 배치했다. 지진 활동이 일어나는 동안 일본 기상청은 19 차례의 조기 지진 경보를 발령했고 백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로부터 경보 메시지를 수신한 것으로 추산된다.
홍수
네팔에서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에 살고 있는 악시아타 그룹(Axiata Group), 엔셀(Ncell)의 고객들은 2016년 7월 시행된 엔셀과 네팔 기상청(Department of Hydrology and Meteorology) 간의 혁신적 협력관계 덕분에 지금은 조기 경보를 수신할 수 있게 되었다. SMS 경보는 수위가 위험할 정도로 높거나 심각한 기상 조건이 예보되었을 경우에 발신되어 시민들이 필요한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준다.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인도적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협력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여 인도적 연결 헌장은 이동통신망사업자 서명기업 이외에 다수의 조직 및 기관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주요 지원 기관으로는 유엔 인도지원조정국(OCHA: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유엔 긴급통신단(ETC: Emergency Telecommunications Cluster),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합(IFR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the Red Cross and Red Crescent Societies),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등이 있다. 에릭슨과 노키아(Nokia)는 동 헌장의 기술 파트너이다.
보고서 전체 내용은 웹사이트 www.gsma.com/mobilefordevelopment/programme/disaster-response/hcc-annual-report 에서 입수할 수 있으며 인도적 연결 헌장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gsma.com/mobilefordevelopment/programmes/disaster-response/humanitarian-connectivity-charter 참조
주
[1] http://www.mitefarab.org/en
GSMA 개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세계 모바일 사업자의 이익을 대표한다. GSMA는 광의의 모바일 생태계에 속한 300여 업체를 포함해 800개에 육박하는 모바일 사업자를 하나로 묶고 있다. 단말기 및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인터넷 기업은 물론 인접 산업 분야 기관들이 GSMA와 함께 하고 있다. GSMA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모바일 360 시리즈 컨퍼런스 등 업계 선도적인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GSMA 웹사이트(www.gsma.com)와 트위터: @GSMA에서 볼 수 있다.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www.businesswire.com/news/home/20170227005540/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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