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2016 해외항공 2인 여행 빅데이터 통해 성별·연령대별로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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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09:37
서울--(뉴스와이어)--누구와 몇 명이 함께 가느냐가 여행의 분위기와 성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실제 고객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 1년간 전체 해외항공 예약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16년 항공권을 별도로 예약해 자유여행을 떠난 해외여행객 중에서는 2인 동행의 비중이 34.5%로 가장 컸고 3인 이상 동행은 33.7%, 1인 여행객은 31.8% 순이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혼족 열풍’을 타고 혼행족의 약진이 인상적이지만 아직은 2인 여행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것이다.

낯선 도시를 여행하게 되면 예측불가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되고 식당 메뉴, 관광 일정 등 선택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때 서로 의지할 수 있고 의견 조율이 쉬운 2인 여행은 가장 이상적인 인원이기도 하다. 또한 숙박 예약 시 선택의 폭이 넓으며 사진 촬영이 용이하고 가성비가 높은 점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2인 여행객이라고 해서 남-녀 커플만 있는 건 아니다. 성별로 봤을 때 남-남, 여-여까지 3가지 조합의 동행인 구성이 가능하다.

2인 여행객을 성별에 따라 유형을 분석한 결과 남-녀 동행이 56.2%로 가장 많았고 동성 조합 중에서는 여-여 동행이 28.5%로 남-남 동행 15.3%보다 높았다. 한편 이들 2인 여행객들의 성별 조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인기 여행지도 흥미롭다.

먼저 남녀 커플의 경우 괌, 하와이 등 허니문으로 유명한 휴양지가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남-남 동행은 마닐라, 청도, 베이징, 호치민 등 즐길거리가 많은 동남아 지역과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을 많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여-여 동행은 치안이 좋고 지하철, 버스 등 관광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는 후쿠오카와 싱가포르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런던, 파리 등 유럽 지역 역시 여-여 멤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럽은 볼거리가 풍부한 데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거리, 각국의 랜드마크 등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더없이 훌륭한 여행지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을 두루 받은 인기 공통 여행지로는 오사카와 도쿄, 홍콕, 방콕, 타이페이, 상하이였다.

다음으로 2인 여행객의 구성원을 예약자와 동반인으로 구분하여 각각 연령대별로 살펴봤다. 먼저 남-녀 동행에서는 남자의 56.3%, 여자의 50.9%가 30대로 결혼 적령기의 커플과 신혼부부의 허니문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남-남 동행에서도 30대의 비중이 33.2%로 가장 높기는 하지만 두 구성원의 40대 평균 비중이 21.6%로 40대 남녀 동행대비 10.9%p, 40대 여-여 동행대비 13.3%p 높게 나타난 특징을 보였다.

여-여 동행에서는 남-녀, 남-남 동행대비 20대의 평균 비중이 42.4%로 가장 높은 특징이 있었다. 이는 여행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가 가장 왕성하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 20대 꽃청춘들이 여행을 많이 떠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동행한 여성멤버의 연령대 분포에서 10대 이하의 청소년 비중만을 놓고 보면 9.5%로 타 성별조합 대비 가장 높고 50대 이상의 비중도 20%로 높게 나타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30~40대 어머니와 미성년 자녀 또는 50~60대 어머니와 딸의 모녀여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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