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조흥은행 통합추진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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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30 09:54
서울--(뉴스와이어)--신한금융그룹은 30일 임시공동경영위원회를 개최, 신한은행-조흥은행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를 위촉하였다. 또한 양 은행장이 추천한 사외이사 각1명과 부행장 2명씩 총 6인의 위원을 선임했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위원장은“환란위기 이후 위기극복 작업의 연장선에 신한-조흥, 조흥-신한 양행의 통합과제가 있다”며 “통합은행이 글로벌 수준의 은행으로 발돋움할 수 있느냐 아니면 로컬은행으로 주저앉느냐의 갈림길은 통합과정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어느 한쪽의 치우침 없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며 시장원리에 입각한 합리주의를 기준으로 매사를 검토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통추위 운영과 관련 ▲고객과 통합은행의 가치 극대화 ▲객관성과 공정성 유지등 두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향후 합병일까지 운영될 통추위는 신한지주가 조흥은행을 인수할 당시 맺었던 노사정 합의서에 명시된 합병 타당성, 통합은행 명칭, 직급 조정, 점포 폐쇄의 4가지 사안 및 합병 일자, 합병 비율, 존속 법인 등 합병 법적 절차 진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김병주 통추위원장, 이인호 신한지주 사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최동수 조흥은행장등은 서소문동 명지빌딩에서 통추위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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