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장 많이 찾은 인생 첫차는 아반떼AD” 중고차 어플 ‘첫차’ 데이터 발표
20~30대 중고차 소비자, 관심은 아반떼AD, 실제 구매는 아반떼MD
스마트폰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중고차는 국산 아반떼AD, 수입 5시리즈 6세대
20대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소비층이 많이 이용하는 첫차 서비스에서 국산과 수입을 통합한 전체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한 모델은 단연 현대 아반떼AD였으며 아반떼MD와 그랜저HG가 그 뒤를 이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검색데이터를 나누어 살펴보면 먼저 국산차의 경우 전체순위와 마찬가지로 신형 모델인 아반떼AD가 전작인 아반떼MD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아반떼는 젊은 2030세대가 구입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와 인지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는 준중형 세단 중 하나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실제 판매순위를 살펴보면 아반떼AD는 10위권 밖에 있는 반면 아반떼MD는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아반떼AD의 경우 신차가 출시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요대비 매물 공급량이 부족한 탓에 검색 양에 비해 낮은 판매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가격 부담이 적어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이나 세컨카 시장에서 꾸준한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경차 부문에서는 기아차의 올 뉴 모닝과 레이, 쉐보레 스파크 등의 검색량 비중이 눈에 띄었는데, 실제 판매 순위에서도 세 모델은 나란히 10위권을 지켰다. 그러나 올 뉴 모닝은 4분기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경차부문 1위를 유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반면, 올해 초 출시된 풀체인지 신형 모닝의 여파로 스파크는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수입차 검색 순위는 소비자가 집중적으로 검색하는 차량이 같은 기간 판매순위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대표적인 인기 수입차 브랜드인 BMW의 3시리즈와 5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 아우디의 A4 등이 상위권을 점유했다. 이 가운데 인기 모델인 BMW 3시리즈는 현재 시판 중인 6세대 모델이 5세대보다 검색순위와 판매순위에서 각각 더 높게 집계되어 전체 검색순위에서도 10위에 랭크되었다. 이는 해가 바뀌며 5세대 모델의 출시 시점이 5년을 넘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소비자의 시선이 보다 최신 모델로 이동하였기 때문이다.
수입 소형차로서는 유일하게 폭스바겐의 골프 7세대가 수입차 검색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골프 7세대의 경우 수입차 판매순위에서도 지난 4분기보다 한 단계 상승하였다. 이로써 6, 7세대 골프가 나란히 9, 10위를 차지하며 실용성과 경제성을 고루 갖춘 골프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를 보여줬다.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니 쿠퍼는 검색 순위 10위권 내에는 들지 못했지만 출시 10년차로 비교적 매물량이 많은 2세대 쿠퍼가 판매순위 8위를 유지하며 수입차 부문에서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첫차 서비스를 운영하는 ㈜미스터픽의 송우디 대표는 “각종 행사가 맞물리는 봄은 중고차의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이며 판매되는 차량의 트렌드 또한 여느 때와 달라진다”며 “성수기에는 공급량 보다 수요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현명하고 알뜰한 중고차 구입을 위해서는 차량에 대한 정보 및 딜러 확인에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픽 개요
미스터픽은 2014년 초 설립한 자동차 O2O 서비스 기업으로, 현재 중고차 애플리케이션 ‘첫차’를 운영 중이다. 미스터픽은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을 기반으로, 스마트 4대 세이프 정보와 자체 개발한 클린 엔진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 받아 동문, DSC, 송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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